안녕하세요
"마음을 담아 커피를 내리는 남자" 입니다.
한주간 여러분을 즐겁게, 행복하게 해주었던 커피 찾으셨나요?
저는 이번주 여러 많은 선수들의 시연과 함께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즐겼습니다 .
이렇게 커피를 맛보며 문득 생각이 들었던건
언제부터 커피는 이런 사랑을 받았을까? 였습니다.
여러분 커피의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어느덧, 문화로, 하나의 기호식품으로 기억되기 시작한 커피
과연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았을까요?
과거 역사의 기록을 보면 악마의 음료로 불리며 유럽에서 금기되었던 음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계기를 통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음료로 탈바꿈 할 수있었습니다.
십자군 전쟁으로 기독교와 이슬람으로 치열하게 대립중이던 중세시대 당시,
유럽의 병사들은 이슬람 문화에서 즐겨 마시던 커피의 유혹에 흔들렸습니다.
이슬람교도의 음료인 커피르 ㄹ마시느냐 안마시느냐, 신의 이름으로 모인 군사들이었지만,
커피의 맛과 향에 흔들렸습니다.
이때까지는 사탄의 유혹이자 악마의 음료로 철저하게 금지된 음료로 분류되었습니다.
커피가 사탄의 음료라는 딱지를 땐 것은 르네상스 시대였습니다.
1350년대부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인간의 정신을 구속하는 권위와 종교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들은 커피에 대해서도 관대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커피가 사탄의 음료가 아닐까 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슬람의 음료인 커피가 베네치아의 상인에 의해 밀수입 형태로
유럽에 전파되어 수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드링 그 향과 맛에 매료되긴 했으나 그 시대의
권력층인 카톨릭의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교황청의 권위가 십자군시절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카톨릭 교회의 지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기득권층인 초기 교회의 성직자들은 이교도 음료인 커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의 탄생을
우려한 나머지 당시 교황인 클레멘트 8세에게 이 검은색 이교도의 음료인 악마의 음료를
마시기기를 금지해 주도록 탄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17세기초 지속적인 탄원 속에서 교황청은 최초의 커피 시음회를 열었고 드디어 교황은
이슬람의 음료이자 이교도의 음료인 커피를 마셨습니다.
시음을 했던 클레멘트 8세는 커피의 맛과 향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되었으며 공식적인 판결을 내려 유럽 전역에 전파 하였습니다.
"술탄의 음료이긴 하지만 참으로 감칠맛이 나는구나! 신을 모르는 이교도 만이 이 음료를
마시게 하는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니, 이것에 세례를 베풀어 사탄을 바보로 만들고,
기독교의 음료로 만드는게 어떠한가!"
교황의 반응은 고위 성직자들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이미 많은 성직자들이 그 맛에 매료되어 있었고 그 음료를 마시더라도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도시간에 졸음을 쫓아준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식으로 세례를 받게 되고 기독교의 음료로 탈부꿈하게 되면서
유럽의 커피 문화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면서 더욱 커피의
문화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하나의 음료로
자리잡았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커피의 감춰진 이야기 어떠셨나요?
클레멘트 8세가 아니였다면 지금처럼 사랑받는 음료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조금은 놀랍지 않으신가요?
서로 다른 문화속에서 발전해와 지금 전세계로 사랑받는 커피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