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ranger, Norway

노르웨이의 게이랑게르 혹은 예이랑예르 또는 게이랑거 등등 영어도 아닌 탓에 너무도 많은 이름들로 불리는 geiranger 입니다. 이른 아침이면 구름이 내려와 한참을 살피고 파란 하늘을 맑은 물 위에 색칠 해놓고 가는 그런 곳 입니다.

빙하가 녹아내려간 길에 생긴 깊고 푸른 피오르드 옆으로 구석구석 다 담기도 힘든 장관이 펼쳐지고 여행객들은 그를 자리삼아 하룻밤 묵어가는 그런곳입니다.

그들의 캠핑은 요란하지도, 부산 스럽지도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술마시며 웃고 소리지르고, 이래야 재밌게 노는거라며 하룻밤 유희에 빠진 광기를 애써 정당화 하려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가족이 모여 바베큐 앞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모자란 음주는 자신의 오두막에서 혹은 캠핑카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해결합니다. 그 모든것은 다음날 아침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가보고 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그들도 누구 못지 않은 애주가 라는 것을요.

그저 집을 지어 한자리 차지 하는 것 보다, 머물다 떠나고 나면 그 전과 같이 자연 그대로이길 더 원합니다. 그래야만 온전히, 오랫동안 그것을 누릴 수 있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자연은 지킬 줄 아는 자에게 선물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너무 부럽고 아쉽지만, 어쩌면 너무 다행입니다. 여행 후 포털 메인에 가득한 쓰레기 더미의 사진들을 보면 요.

드론으로 촬영 되었습니다. 아쉬운 구도와 색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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