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 휴가를 떠난 두 친구에게 벌어지는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다룬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영화의 배경이 되는 바르셀로나 곳곳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어요.
구엘공원, 까사밀라 등 가우디의 건축물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답니다.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로망 뒤리스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곳곳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에요.
실제 스페인은 우리나라보다 쉐어하우스가 발달되어 있어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스페인의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드려요.
스페인영화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인 <귀향>을 통해 돈키호테의 고향인 라만차 지방을 만나볼 수 있어요. 또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페인음악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
다만 할리우드 영화나 우리나라 영화의 빠른 전개나 재미를 기대한다면 <귀향>은 좀 지루한 영화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역사를 미리 알아두면 여행의 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죠.
<마리포사>는 스페인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스페인 내전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영화에요. 미리 영화를 보고 여행을 떠난다면 미술관을 가거나 박물관을 갈 경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축구사랑이라면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 않은 스페인 사람들.
<골2>는 쿠노 벡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에요.
지단, 베컴, 라울 등 유명한 축구선수들도 나오는 영화로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9월 초에 개봉하는 미개봉 영화로 스페인판 러브액추얼리라고 할 수 있어요.
영화 포스터만 봐도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랜드마크가 많이 나올것 같아 기대되는 영화랍니다. 9월 이후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꼭 극장에서 보고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