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이승호 / 8월 23일 출생

‘큰’ 이승호

1976년 8월 23일 출생

오늘 소개할 선수는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한 큰 이승호 선수입니다.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중인 이승호와는 동명이인으로, LG 시절엔 엘승호로 SK로 이적한 뒤에는 작은 이승호와 한솥밥을 먹으며 큰 이승호로 불리기도 하였는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데렐라처럼 LG의 에이스로 등장해 잠시나마 팬들에게 사랑 받았고, 아테네 올림픽 예선전 한일전에도 선발 등판해 호투하며 좌완 킬러의 명맥을 이어간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 본 이승호의 가능성

1976년생인 이승호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해 단국대에 진학하였는데요. 단국대 시절 운동을 함께했던 선후배로는 최원호(현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병규(현 LG 트윈스), 강동우(현 두산 베어스 코치), 김원섭(현 기아 타이거즈) 등이 있습니다. 스카우터들에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LG 스카우트팀은 이승호를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이승호는 단국대 졸업 후 1999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하였습니다. 당시 입단 동기로는 트랜스포머 김광삼, 덕수정보고와 중앙대를 졸업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상태 등이 있고, 인하대 진학 후 투수로 전향했던 정재복 역시 이 해 지명자였습니다.

암흑기 LG의 좌완 에이스

좌완 투수로서 빠른 공을 가지고 있던 이승호는 1999년 LG에 입단한 이승호는 데뷔 첫 시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고 2002년까지 중간계투로 활동하며 8승 10패 6세이브 6홀드를 올리는 평범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입단 5년차였던 2003년, 이승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투구를 보여주며 단숨에 LG의 에이스로 거듭나게 됩니다. 당시 그가 기록했던 성적은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는데요.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며 타팀 에이스와 맞대결하는 경기가 많았고 팀의 약한 타선과 구원진 탓에 승운이 많이 따르지 않아 11승밖에 올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그는 빈약해 질대로 빈약해진 트윈스의 선발진에서 유일한 10승을 올렸고, 200이닝에 가까운 191과 2/3이닝을 소화했고 15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그 해 이승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였으며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신데렐라처럼 등장하였습니다. 또한, 그 해 겨울 아테네 올림픽 예선전에 일본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며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적, 큰 이승호와 작은 이승호

그리고 이듬해인 2004년에도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9승 7패를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투수 2년 차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승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계속해서 평균자책점이 상승하였고 조금씩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가 FA로 SK의 외야수 이진영을 영입하면서 이진영의 보상선수로 이승호는 SK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옛 스승이었던 김성근(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재회를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자신보다 5년 후배인 동명이인이며 같은 좌완 투수 이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나이가 많아 큰 이승호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SK로 이적한 이승호는, 2009년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하였으나, 2010년 복귀해 한국시리즈에 구원 등판해 구원승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하였습니다. 또한, 2011년에는 친정팀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하며 1378일 만에 감격적인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1군 무대 등판은 2011년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듬해부터 그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재활에 매달렸으나 수술과 통증은 반복되었고 결국 2014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현재는 SK 와이번스 스카우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이승호는 타자를 탈삼진으로 돌려세우곤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암흑기 LG 트윈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고, 한일전에도 등판해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좌완 투수 이승호를 기억합니다.

사진 출처: LG 트윈스, 스포츠조선, 중앙일보, OSEN

매일 매일 오늘 생일인 야구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웹진, 9회말 2아웃

(http://diamond-story.tistory.com/)

다시 한 번 이승호 스카우터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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