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종종 성숙함을 논할때가 많다. 우리나라말로는 나잇값이라고도 한다. 생각해보았다. 개인주의 사회인 서양에서 일년이 넘도록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어왔다. 보여지는 것을 믿고 이유를 물어보려조차 하지 않은 채를 누군가를 정의한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언젠가 돌고 돌아 자신에게 화살로 변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누군가는 나를 한참 어리다고 보고 누군가는 나를 언니같다면서 충고를 자문해온다. 그 누군가에겐 나는 어떤사람이다. 내가 유일하게 모든 모습을 자유로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눠온 사람들이다.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어찌보면 쉽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그저 무시한채 또 누군가에 대해 그렇게 가볍게 이야기하고 만다. 그들이 어떤 이유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들을 겪었었는지 모르는 채말이다.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나의 이야기를 열심히 한다. 나의 가치성의 입증을 누군가에게 받아야만 나의 존엄성이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건 어찌보면 참으로 슬픈 일일수도 있다. 그 정도의 세계에서 아직 못 벗어나고 자기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부정한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그게 얼마나 독이 될 수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한 채 그렇게 살아가다 깨닫겠지. 편견을 가지고 싶지 않아서 모든 사람들을 다 껴안으려고 했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나는 불순한 기대를 하고 있었고 어떤이들은 날 막대하기도 하였으며 이래저래 원하지 않은 충고를 받아 먹어야만 했다. 나는 완벽하지 않은데 완벽한 척을 하고 싶지 않아졌다. 나의 일부분을 본 채 나를 몇문장으로 쿵쾅 쿵쾅 내리찍는다해도 나는 실망감이 커질뿐이다. 그 망치에 더 이상 깎여내리지 않을 꺼니깐. 내가 생각하는 어른 혹은 성숙함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노력하고 성장하려 하는 열정.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 나이가 어떻게 되었든 자기가 좋다면야 하는 것에 대해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들을 줄 아는 태도. 존중과 강요하지 않은 마음을 가질 것. 이기심들은 점차 자기 자신을 갉아먹을 것이다.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보자. 자신의 의견과 소신 신념을 지키되 누군가의 이야기에 감사하며 귀기울이자. 또한 전진하자. 집착보다 집중하는 삶이 되도록. 그렇게 담백하게 물 흐르는 듯이 살아가자.

Sipping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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