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불어닥친 ST 딜레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고정적 득점원을 보유해왔다. 즉, 최고의 결정력으로 골로써 '이기는' 축구를 구사해왔다는 말이다. 에릭 칸토나를 비롯하여 루드 반니스텔루이,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윙 포워드 지만 워낙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과시했기에 포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치차리토 마지막으로 반 페르시까지 이어져왔다. 하지만 반 페르시의 월드컵 후유증으로 인한 폼 저하가 불러온 여파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점유율은 압도하고 유효 슈팅은 많이 가져가지만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결국엔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는 축구를 하게된 것이다. 게다가 미약한 역할이나마 해주던 반 페르시마저 터키의 피네르바체로 둥지를 옮기면서 맨유의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15-16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며 루이스 반할 감독은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기용하는 수를 두었다. 그러나 프리시즌의 경기들과 1R 토트넘전, 2R 아스톤빌라전, 클럽 브뤼헤와의 플레이오프, 3R 뉴캐슬전 모두 루니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롤은 맞지 않는 옷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오히려 뉴캐슬전 66분 치차리토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가져가고 웨인 루니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자 공격의 날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이렇듯 웨인 루니의 능력은 패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을 가져가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보다는 패널티 박스 밖에서의 터치나 빠른 역습을 통해 전체적인 공격을 만들어가는 처진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롤이 더 어울리는 선수이다. 그의 꾸준한 커리어는 그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누가?

그럼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이 맨유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누가 맡느냐의 문제이다. 현재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 중 최전방 롤이 "소화가능한" 플레이어는 약 3명(?) 정도가 존재한다.

1.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치차리토(27)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12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내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지만 12-13 시즌부터 좋지않은 폼을 보여주며 후보로 전락한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 그는 파워 있는 움직임을 가져가거나 강력한 슈팅을 통해서 골을 성공시키진 않으나, 패널티 박스 안의 움직임과 환상적인 위치선정을 통해서 득점을 하는 신기한 유형의 스트라이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붙박이 원톱으로 기용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의 12-13, 13-14 시즌 폼을 생각해봤을때 과연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써 고정적 득점원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낼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2. 아드낭 야누자이

야누자이의 원래 포지션은 윙포워드이다. 하지만 그의 키가 급격히 성장하며 피지컬의 변화가 오자 반할 감독은 그를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시켜 프리시즌에 가동을 시켰다. 결과는 생각보다 고무적이었다. 원톱으로써 그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고 결과적으로 멋진 퍼스트 터치에 이은 골도 성공시키며 스트라이커로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키가 커지면서 몸 전체의 밸런스가 맞춰진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만 기대되는 점보다 우려되는 점이 더 많은게 아드낭 야누자이의 흠이다. 아무래도 전문 스트라이커들에 비해 창의적인 움직임이 덜하고 결정력도 붙박이 공격수로 쓰기에는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기 떄문이다.

3. 제임스 윌슨

윌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과정을 착실히 밟아온 유스 플레이어이다. 13-14 시즌과 14-15 시즌 반 페르시 혹은 팔카오의 백업으로 나와 간간히 골을 성공시키는 듯 원톱으로써의 자질을 확인시켜주었다. 그는 U-21 경기에서 뚜렷한 재능을 보여주며 앞으로 유나이티드 원톱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 뚜렷한 재능을 성인 무대에서도 폭발시킬 수 있다면 근 몇년 동안 원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제임스 윌슨이 주전을 꿰차서 포텐을 터트릴 수 있는 시기가 언제올지는 아직 모른다.

앙투안 그리즈만'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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