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하게 땅위에 스며든다. 더위를 식히고 잎사귀를 붉게 물들이려 세상 어디 한 군데 빠트리지 않고 골고루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 놓는다. 내 상처를 치유 할 비가 내 아픔을 위로 할 비가 어서 괜찮아 지라며. 얼른 힘을 내어 보라며. 가을을 재촉하고 나를 재촉하는 비가 무겁던 여름의 공기를 비집고 조용하고 확실하게 내게로 온다.

Pilly soul. 평범한 남자의 자작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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