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대한 모든것 ④ 스트라이크 판정

안녕하세요? 하나짱입니다. 지난 글에서 스트라이크와 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알아볼께요.

스트라이크 존 (Strike zone)

스트라이크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 중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선언한 것입니다. 여기서 두가지 사실을 알 수 있죠. 첫번째,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인위적인 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구나. 두번째,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해야 되는구나. 즉,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공이라고 심판이 판단하여 스트라이크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엥?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공은 다 스트라이크고 아니면 볼 아님? 스트라이크 존은 있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다고 다 스트라이크는 아니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났지만 스트라이크라는 거임? 음주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건가요?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처음부터 쉽지 않네요 ㅎㅎ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가 스윙하지 않을 때 투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는 경계인 홈플레이트 위에 있는 3차원의 오각 기둥으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구역입니다. 그래서 심판에 따라 이 존을 통과했는지의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거죠. 선수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은 정확히 존재하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은 이게 정답이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좀 더 파고 들어가보죠.

홈플레이트(Home plate)

윗 글에서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가 스윙하지 않을 때 투구가 스트라이크으로 판정되는 경계인 홈플레이트 위에 있는 3차원의 오각 기둥으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구역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야구 홈 베이스에 있는 홈플레이트는 흰색으로 된 오각형의 고무판입니다. 1, 2, 3루의 베이스는 솜이나 스펀지를 흰색 캔버스백으로 감싼 정사각형 형태임에 비해 홈플레이트만 모양과 재질이 다르게 제작됩니다. 왜 홈플레이트만 이렇게 다른 형태로 만들어 질까요? 초기 야구에서는 스트라이크 룰이 없었기 때문에 홈플레이트 자체가 없었지만 이 후 사각형의 홈플레이트가 등장합니다. 20세기 이 후 5각형 ( 사각형 + 삼각형) 형태의 홈플레이트가 나타나게 됩니다. 홈플레이트 옆면은 스트라이크 선언 시 좌, 우측의 기준이 됩니다. 삼각형의 꼭지점은 스트라이크존의 가운데를 표시하게 되는 거죠. 삼각형의 빗변을 따라 1, 3루 베이스까지의 라인이 바로 베이스라인(Base line)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홈플레이트는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는 기준이 될 뿐 만 아니라, 베이스라인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따라서 야구규칙에 의해 홈플레이트를 설치하는 기준을 따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KBO 야구규칙 1.05 ①먼저 한 변의 길이가 43.2㎝(17인치)인 정사각형의 모양을 만들고 ②한 변을 골라 그 변과 직각을 이룬 양쪽 변에 길이 21.6㎝(8.5인치)인 지점을 정한 다음 ③그 지점에서 밑변의 중심점까지 연결하는 30.5㎝(12인치)의 변을 만든다. ④이로써 이등변 삼각형의 두 귀퉁이를 잘라내면 5각형의 홈플레이트가 완성된다. 그리고 1,2,3,루 베이스의 규격은 사방 38.1㎝(15인치), 두께는 7.6㎝(3인치)~12.7㎝(5인치)다.

스트라이크 판정 논란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야구 규칙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2.73 Strike Zone(스트라이크 존) - 스트라이크는 어깨의 윗부분과 유니폼 바지의 윗부분의 중간점에 그린 수평선을 상한(上限)으로 하고 무릎 윗부분(98년부터 아랫부분으로 확대)의 선(線)을 하한(下限)으로 하는 본루상의 공간(空間)을 말한 다. 이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가 투구를 치기 위하여 취하는 자세로써 결정되어야 한다. (스트라이크존의 확대는 프로에서는 98년부터 실시하기로 하였지만 아마는 97년부터 시행된다.) [註] 투구를 기다리는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을 작아 보이게 하려고 평소와 다른 타격자세를 취하여 웅크리거나 구부려도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그 타자가 평소 취하는 타격자세에 따라서 "스트라이크 존"을 결정한다. 이게 참 먼 소린가 싶지만 사실 간단합니다. 다시말해, 팔꿈치 정도에서 무릎 아랫부분까지를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 기준으로 삼고, 홈플레이트의 양 옆 라인을 좌우 기준으로 하여 그려진 가상의 사각형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사진 참고) 실제 스트라이크를 판정할 때는 좀 더 폭이 넓어 집니다. 야규 규칙 2.72(b)에 의해 "타자가 치지 않은 투구 가운데 공의 일부분이 스트라이크존의 어느 부분이라도 통과한 것" 을 모두 스트라이크라고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스트라이크/볼 논란은 이 규정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분명히 볼이 빠진 것 같은데 심판은 스트라이크 선언을 했다는 것 등의 논란 말이죠. 또한 심판마다 키도 다르고 서있는 폼도 다르기 때문에 공의 궤적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심판에 따라 상하좌우의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지는 것도 이러한 영향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일관된 기준에 의해 스트라이크 선언이 이루어지면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포수나 타자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특징을 빨리 파악해야 더 유리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에피소드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그럼 키 작은 타자가 더 유리한 거 아님? 이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키가 작으면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 기준이 더 좁혀 지는 거니까요. 이 당연한 의문을 미국 메이져리그에서도 가졌었죠. 그래서 난쟁이 타자가 등장하는 웃지못할 사례도 있었습니다. 1951년 8월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세인트루이스 브란운스와의 경기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더블헤더로 벌어졌던 이 경기의 2차전, 1회말 타자가 들어서는 순간 세인트루이스 팀에서는 선수교체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에디 가이델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에디 가이델이 109cm의 난쟁이였던 겁니다.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스트라이크 존은 팔꿈치에서 무릎까지이기 때문에 에디 가이델의 스트라이크 존은 일반 선수의 3분의 1밖에 되지않았던 것이죠.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볼넷을 당당히(?) 선언받고 1루로 출루했습니다. 바로 대주자로 교체되긴 했지만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 후, 메이져리그 사무국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규제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하니 웃지못할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형에 대한 차별인가 경기력 저하인가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죠. 다음 글에서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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