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사는 나는 일주일에 거의 두세번은 청계천을 걷는다. 도심에 흐르는 냇가에 잉어와 청둥오리가 한가롭게 다니는 멋진 그곳은 삶에 지친 서울시민들의 운동과 산책을 하는 숨쉬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