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수요미식회에서 제주도 맛집으로 나왔던 돈사돈을 갔습니다. 지드래곤도 자주 온다지요? 연예인이라, TV프로라 어떻게 서비스해줬는지 모르지만 제 기준에선 제 생에 최악의 식당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최악이었고 누가 간다하면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고기맛은 둘째치고 서비스가 너무엉망이었습니다. 사장이 김치 굽는 냄새 싫어한다고 김치도 구우면 안되고 마늘도 마찬가지 이유로 못굽게 하더군요. ㅋㅋㅋ 이런 식당 처음 봤습니다. 게다가 고기굽는건 종업원들이 해준다던데 익지않은 고기를 먹으라고 주질않나 탄 고기를 주질않나... 탄고기 그을린 부분 좀 잘라달라고 했더니 궁시렁... 그래서 직접 굽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도 고기굽는거에 엄청 간섭... 지금도 기가차서 말이안나옵니다. 네이버 평점 4점의 이유를 알겠네요. 오늘 돈사돈 덕분에 제주 여행 마지막을 기분 더럽게 마쳤고 수요미식회의 맛집 신뢰도도 못 믿게 되었습니다. 제 생에 가장 최악의 식당을 꼽으라면 주저앉고 돈사돈을 뽑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