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효과와 명상

경제학에서 배우는 인상깊은 개념 가운데 외부 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외부 효과는 긍적적인 것인 외부 경제와 부정적인 것인 외부 불경제로 나뉘죠. 대체로 자연에는 외부 경제만 있으나 인간 세상엔 남을 해치며 자신의 이득을 구하는 일이 많아서 외부 불경제가 존재합니다. 대기 오염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제가 볼 때 자연에서의 외부 경제를 보고 얻은, 우리 삶의 지침이 되는 대표적인 경구가 자리이타(自利利他)입니다. 꽃과 벌은 각각 자기 존재의 최선을 위해 움직이며 존재하지만 꿀을 주고 받으며 번식을 합니다. 도덕경이 말하는 하늘의 도와 성인의 도는 여기에서 저절로 도출됩니다. 인용하면 "하늘의 도는 만물을 이롭게 하되 해치지 않으며 성인의 도는 만물을 위해 주되 다투지 않는다(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노자 81장)." 인간도 자연처럼 존재 본연의 삶을 산다면 모두 성인의 길을 가겠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 프로그램이 엉키기 시작해서 하는 일에 외부 불경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4대 성인을 비롯한 모든 성현들이 실천하고 가르친 바는 참나-소아를 구분해서 소아를 참나에 복속시키자는 것입니다. 그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그래서 필수적인 사항이 '홀로 고요히 침잠하여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소위 명상이나 묵상 내지 관상으로 불리는 작업이며 유교에서는 경(敬)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승과 다음 생을 꿰는 최우선 과제는 의식의 진화입니다. 제가 실천하는 그리스도의 편지와 홍익학당의 명상법, 그리고 호킨스 방하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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