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와 함께 파리에서 일년살기-16] 눈오는 파리

2010년 12월 8일. 요즘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 오고 있다. 11월에 지겹도록 매일매일 비가 내렸던 것처럼.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면 '오늘도 눈이 오네'라는 심심한 기분. 눈은 제법 눈답게 커다랗고 예쁘게 내리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다. 이런저런 마지막 쇼핑도 해야 하고 우체국에 가서 소포도 보내야 하고 은행에 가서 볼 업무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주에 영국에 갔다가 스노우인 되거나 눈이 많이 와서 결항 혹은 공항폐쇄가 되면 아주 곤란해지기 때문에. 어제는 하루종일 눈과 비가 번갈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강행했다. 지금 내리는 눈을 보니 그렇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밤이면 10cm 정도 쌓일 거라고 한다. 오늘은 정말 우체국에 가려고 했는데 이를 어쩐담. 요즘 하늘: 가장 해가 높이 떠있을 시간에도 조리개 2에 셔터스피드 125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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