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동민.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준결승전 (스포있음)

크라임씬에서 장동민이 나올 때만 해도. "어, 쟤, 왜?" 정도의 느낌적느낌? 개그맨이 머리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장동민은 버럭 캐릭터로 오호가 강한 개그맨이었다. 다른 똑똑한 개그맨들도 많은데 왜 굳이?? 그가 지니어스게임 3기에서 우승했다는 건 크라임씬을 보면서 부가정보로 알았다. 장동민이 리더십이 있어서 다른 출연자들을 다 규합해 버리는 바람에 우승했다는.... 풍문이랄까? 지니어스게임은 1기 때만 봤는데 (우리의 콩진호군 때문에) 그랜드파이널이라고 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까지만도 그는 내게 방송 때문에 시즌3에서 우승한 개그맨 정도의 이미지. 그리고 난. 글치~ 콩돌군을 응원했었다.

그랜드파이널 당시 막말논란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던 그는 사과를 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방송을 위해 개그드립도 약간씩 치면서, 머리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며 승부를 만들어가는 것 같던 장동민이 진짜 다시 보인건. 김경란과 데쓰매치 때였다. 김경란이 결국 장동민을 지목했을 때. 눈을 지긋이 감고 '아~!'하는 느낌과 표정을 지었을 때 그의 마음이 보였던 것. - 그 표정 완전 쩔었다!! - 함께 연합했던 내 사람과 데쓰매치를 해야하는구나. - 그리고 피하고 싶지만 경란 누나를 내가 떨어뜨려야 하는구나. - 멋지게 승부하겠다는 누나의 마음을 제대로 받아서 승부해야 겠구나. 뭐 그런 마음이 한 번에 보인 표정이었는데... 사실 난 그 표정보고, 장동민이라는 사람을 다시 봤달까? -아니, 심쿵했으!!! 쿵쿵쿵!!- 그리고 진짜 멋지게 승부해 이긴다.

이후 장동민은 개그 캐릭터를 버리고 제대로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반면 우리 콩군은 ㅠㅠ 이번에는 존재감이 약했단...- 그리고 드디어 어제의 준결승. 마지막 10라운드. 우승을 위해서는 1억을 써야 하는 김경훈, 1억보다 적게 남았기에 두명의 최고가 사이에서 반사 이익을 얻어야 했던 오현민. 이 사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데쓰매치 상대를 자신이 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챈 갓동민. -결국 셋 다 정답은 알고 있었다능.... ㅋㅋㅋㅋ- 허허허. 완전 마지막의 반전의 반전!! 이었다. 그리고 승부를 던진 갓동민. 방송의 재미와 (시즌3 멤버가 둘다 결승을 올라가는 것보다는 새로운 사람과 결승전을 하는게 그림살 더 낫겠지?) 개인적인 승부욕을 (저번 시즌에서 진 십이장기로 현밍에게 이기고 싶다는??) 모두 생각하고 내린 선택. 데쓰매치 상대자는 오현민. 그리고 멋진 승부.

여하간 대단하다 갓동민. 허허허.. 내 생전 장동민에게 꽂힐 줄은 몰랐네. 그랜드파이널 끝내고 뇌섹남에 게스트로 나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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