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을 약으로 삼아라.

우리 마음에는 세 가지 독성이 있다. 첫째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욕심을 내는 탐욕이요, 둘째는 공격성으로 표현되는 분노요, 셋째는 진실을 외면하거나 마음의 문을 닫아 거는 무지에서 비롯된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이런 독성이 나쁘니 피해야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통렌 명상에서는 다르다. (tonglen _ 티벳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도 '주고받기'로 해석될 수 있다. 호흡과 상상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보내고 타인이 느끼는 고통과 아픔을 받아들이는 수행법) 오히려 이 독성이 자비와 열린 마음의 씨앗이 된다고 여긴다. 그래서 고통이 일어나면 생각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호흡과 함께 고통을 들이마시라고 가르친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분노와 원망, 외로움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느끼고 있을 분노와 원망, 외로움까지도 말이다.

그러니 고통을 밀쳐버리거나 거기에서 달아나지 마라. 그것을 들이마심으로써 모든 존재와 온전히 하나가 되어라. 모든 존재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며 숨을 들이마셔라.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탁 트인 열린 공간의 느낌, 신선하고 후련한 마음을 내보내라. 모든 사람이 편안해지고, 내면의 근원에 이르기를 기원하며 숨을 내쉬는 것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 "이 사람은 이게 잘못됐고, 저 사람은 저게 잘못됐고, 여기엔 이런 문제가 있고, 저기엔 저런 문제가 있고...." 이 세계관에 따르면 세상에 완전한 것은 하나도 없다. 마음 놓고 다가오는 대로 받아들였다가는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쓰디쓴 고통에 질겁할 것이다. 또한 세상은 시끄럽고, 약하고, 날카롭고 너무 맥 빠질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있고, 잘못됐고, 결함이 있으니, 마땅히 우리가 바로잡아서 개선해야 옳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이런 신념을 강화하며 살아왔다.사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의미나 필요가 있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깨달음의 길 자체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모든 경험을 수행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내면의 고민이나 갈등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펼쳐지는 사건 역시 모두 훌륭한 수행의 길잡이다. 그것은 우리가 어느 지점에서 현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꿈꾸는지 깨닫게 하며, 벼락을 맞은 것처럼 우리를 단박에 꿈에서 깨어나게 한다.

그러므로 독을 약으로 삼으라는 가르침은 어려운 상황을 통해 나와 남을 동시에 돌아보는 진정한 사랑을 일깨우라는 것이다. 부디 마음을 비우고 홀가분해지는 시간을 가져라.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잠이 들 때까지, 틈틈이 이것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라. 또한 유머 감각을 기르고,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법을 익혀라.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지금 있는 그대로 편안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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