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갸 아갸 언제 철들까

■아갸 아갸 언제 철들까 ■ 새벽부터 핸폰에서 노래가ᆢ 무슨일일까ᆢ? 역시 울 친정엄니시네요 "여보세요 배추모종 다 심었냐? 아니 ᆢ 간신히 퇴비 하고 비닐만 씌워두고 이제 천천히 심어야지요 " 울엄마 걱정이 태산입니다 간밤에 비올때 비닐좀 걷어두고 비좀 촉촉히 땅에 스며들게 해놓지ᆢ 아갸 아갸 언제 철들까ᆢ? 아침 버스로 순천 도립병원 잠깐 들렀다 배추모종 심어주러 오신다 하시네요 동네 입구에 공사해서 자동차 다니기 힘들어 모시러 못가니 오시지 말라하셔도ᆢ 못잊어 기어이 동네앞까지ᆢ 그런데 집에 오시더니 산골아짐 구절조 태양초 말려놓은것 보시고는 기절 초풍 그냥 바구니에 두었더니 눅눅해지니ᆢ 세상에 아무리 크면서 일을 안해봤다고 언제 철들까ᆢ? 하시면서 다시 건조하러 내놓으시네요 그러더니 고추잎 삶아 말리고 있는 고추잎 보더니 또 아갸 "아갸ᆢ호랭이 물어가네ᆢ 언제 철들까ᆞ?" 또 다시 건조해서 비닐봉투에 꼭꼭 묶어두어야 벌레가 안생긴다고ᆢ 울엄니 ᆢ 나이 50 이 넘어도 이런것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산골아짐으로 보이니 얼마나 답답 하겠어요 울 엄마는 딸이 잘 모른다 하면 그냥 하시는 말씀 언제 철들까? 철이들지 못해서 못하는 것처럼 애가 탄 모양입니다ᆢ "아갸 아갸 언제 철들 까" 엄마 걱정안해도 되요 클때 일안하고 커도 어리버리 산골아짐으로 살고 있어도 때도 못맞춘 농사라고 짓지만 그래도 알콩달콩 소꼽놀이 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잖아요 ᆞ

지리산 옛살비 꽃담/010.2611.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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