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생극장-- 다묘가정 길고양이 묘생역전 이야기 "단이의 과거"편

최근에 깨닫게 된 사실인데요, 단이가 전 주인 집에서 탈출한 진짜 이유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단이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전단지도 붙이고 근처 시장도 돌아다니며 수소문 할 때였어요.

영리한 단이가 혹시라도 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단이에게 줄을 매서 데리고 나갔는데 어느 골목 쪽으로 주춤주춤 가더니 한참 냄새를 맡다가 도저히 모르겠다는 듯 낙심해 주저앉는 거였습니다. 처음 발견 된 장소도 그 주변이었기 때문에 그쪽이 단이 집이 아닐까 추측하고 그 주변에 전단지를 더 여러 장 붙였는데, 막상 찾은 단이의 진짜 집은 시장 반대편 끝에 있는 포장마차였습니다. 이 바보녀석... 쪼끄만게 멀리도 왔다...했지요. 헌데 얼마 전 알게 된 사실 때문에 저는 단이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단이가 서성였던 골목, 살던 집에서 시장을 가로질러 한참을 와야 하는 그 골목을 조금 들어가면 단이가 태어난 곳이 있고 단이를 낳아 준 장미가 있었던 거죠. 단이는 엄마가 그리워 조그만 발로 거기까지 갔다가 길을 잃은 거였어요. 그걸 알게 된 후 이번에야 말로 단이에게 엄마를 만나게 해 주고싶어 단이와 함께 장미를 만나러 갔습니다. 감동적인 재회를 기대했건만 엄마를 깡그리 잊고 하악질만 하는 단이. 에구 이 바보야... 그래도 장미는 단이를 알아봐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마웠어요. photo and 저작자 by 김지후님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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