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성적 평가

(제가 소개하는 것들이 일본의 일반적인 내용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저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일본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일본인 학생들처럼 나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공부하는 학부유학생이라 성적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이 성적에 의해 내가 취업이나 대학원의 행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매 시험마다 그냥 폐인처럼 시험 준비에 올인한다. 물론 이 얘기는 나 뿐만이 아니라 동료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다보면 성적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친구들도 종종 보인다. 화이팅 모두들. 우리나라 대학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상대평가가 주를 이루는 듯 한데 4.3점 만점에 (혹은 4.0) 몇 점하면서 민감히 반응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사실 그 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일본 대학과 한국 대학의 성적 평가 방식이 꽤 다른 편이라 놀라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대학과 아는 지인들이 다니는 대학의 성적 평가는 정말 직관적이다. 대부분 절대평가에 S나 AA, A, B, C 4개의 등급으로 나뉘고 (D는 낙제 혹은 재수강) 교토대학(京都大学)은 심지어 A, B, C 3개의 등급밖에 없다고 한다. 물론 이 방식이 편한지 안 편한지는 개인 생각에 맡긴다. 간신히 턱걸이해서 좋은 등급을 받아 기뻐할 수도 있고 아쉽게 떨어져서 안 좋은 등급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더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보인다. 게다가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냐에 따라서도 이 방식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 어떻게 보면 이런 직관적인 방식이 학생으로서는 편하긴 하다. 결국 내가 하는 대로 나오는 등급이니까. 노력하는 만큼 나온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 다음 학기부터 양자역학 수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방학 중에도 도서관을 갑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또래 대학생들을 응원합니다. 나도 나를 응원합니다.

일본 유학생입니다. 틈틈이 여행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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