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뭐예요?"라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엄마의 손끝과 눈빛에서 행복이 흘러나오는데 품 안의 아이가 행복하지 않을 리 있을까요? 잘 웃는 엄마 곁에서는 밝고 유쾌한 아이가, 화를 잘 내는 엄마 곁에서는 예민한 아이가 자랄 뿐입니다. ...(중략)... 육아에 있어 심각함은 가장 큰 적입니다.' ___'엄마의 답' 중에서 (대답하기 곤란한 아이의 질문) ==>눈물이 났습니다. 그게... 그렇게 속이 상하더라구요. 순전히 아이를 위해서였는데, 내 아이에게는 아니었나봅니다. 너무나 잘 즐길거라고 예상하며 행복한 웃음소리를 기대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떨어져앉아 물 위에 둥둥 뜬 기름처럼 전혀 섞이지 않는 내 아이의 모습.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눈치를 보고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 정말 가장 염려하고, 최악이라 생각했던 모습을 내 아이를 통해서 보니 당황스러움과 울컥함에 표정관리가 되질 않았습니다. "육아가 뭐에요?"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저는 이런 <답>을 드리겠습니다. "육아는 수수께끼예요. 쉬우면서 어렵거든요. 정답을 알기 전엔 심각하지만 막상 정답을 알면 허무해지기도 하죠. 답답한 수수께끼. 속 터질 때 한 번 웃는 수수께끼. 그런데 더 '웃픈' 건 육아라는 수수께끼의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는 거에요. 낳은 엄마조차도." >BabyBook<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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