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 어드벤쳐 게임 내 집 마련의 어려움 <A Rabbit Fable>

오늘 소개해드릴 플래시게임은 <A Rabbit Fable> 입니다. 특이한 연출과 공감가는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플래시게임이에요! 덧붙여 몽환적인 느낌의 그래픽과 사운드도 고퀄입니다. 아마니타 디자인이 생각나요!

제가 플래이했을 당시에는 그냥 처음부터 토끼 주인공이 나왔는데, 그 사이에 인트로가 추가되었네요. 게임을 잘못 안 줄 알고 순간 당황했었습니다.

인트로를 보시면 게임이 뭘 말하고 싶어하는건지 좀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요. 화면에 떠오르는 작업들을 보면 아주 반복적인 일입니다. 관리자는 시계까지 돌려가며 재촉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들 동물로 변해버리고 (구석에 보이는 까만 토끼가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못 참겠다는 듯 망치로 컴퓨터를 깨부수다가 암전...

갑자기 흑백으로 화면 전환이 되고, 주인공은 흰 토끼(인트로에서 좌측 상단에 앉아있던 여자)를 만나 포옹을 합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무언가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네요...!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스타트 화면과 비슷한 장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토끼가 뭔가 만들고 있네요. 그걸 들고 어딘가로 걸어가는데, 만나는 집집마다 네모, 세모 등 정해진 규격을 요구하며 토끼의 작품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게이트?에서 심사를 받네요. 게이트 너머로는 평화로운 마을이 펼쳐져있어요.

아마 토끼가 들고 있는 저 물건은 토끼가 직접 지은 자기만의 집 같습니다. 다만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번에도 비웃음을 받고 구덩이로 떨어져버려요.

구덩이로 떨어지며 토끼의 집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돼요. 일단 조각난 집들을 모으고, 여러 가지 오브젝트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시면 됩니다. 여타 다른 포인트 앤 클릭 게임처럼 오브젝트에 커서를 대면 손가락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조금 어려워요...! 퍼즐 자체도 좀 복잡합니다. 그래도 그래픽이나 음악이 고퀄이라 지루하다는 느낌은 덜하네요.

플레이하다보면 내 집 마련을 위한 토끼의 분투기가 참 안타까우면서도 많은 공감이 됩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반복적인 일을 하고, 밤늦게 졸다 꿈을 꾸지만 꿈 속에서도 개성(있는 집)을 거부당하고...

결말이 참 쓸쓸하기도 하고, 희망적이기도 하고...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결말도 희망고문이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A Rabbit Fable> 플레이하기: http://www.antennariagames.com/indie-videogames/rabbit-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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