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좋은시-몸살/정병근

몸살

정병근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등골이 찌르르했다 제대로 內通했다

삭신이 쑤셨다 내통의 댓가다

은밀한 만큼 痛症은 진하고 달았다

나를 지불하는 중이었다

너를 接한 몸이 나를 끙끙 앓았다

약을 먹고 아편 같은 몇 밤을 보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너는 흔적 없었다

쪽지 한 장 남기지 않았다

혹독하게 앓고 난 뒤였다

몸의 문들이 다 열려 있었다

들통난 나의 행방이 묘연했다

꺼슬한 수염만이 유일한 단서였다

너와 내통한 사흘 동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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