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6개월이지만, 인도에 사는 동안 저는 아이들에게 정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했잖아요 :) 아이들은 저에게 자기가 10년 동안 가지고 있던 :) 꼬질꼬질한 인형도 주고, 한 입 먹고난 침 묻은 비스킷을 제 입에 넣어주기도 했어요 ㅎㅎ 사실 저는 좀 낯도 가리고 누가 준 침 묻은 크레커는 ㅎㅎㅎ 당연히 먹지도 않는 사람이지만 :) 애들이 준건 먹을 수 밖에 없었지요. 인도, 특히 고아원에서는 아무리 매일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겨도 단체생활이기에 이가 생기곤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다 큰 초등학생 아이들도 머리가 짧은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