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해설자 7인이 본 교류전 "왜 센트럴리그는 약한 것일까"

올해도 중게를 통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교류전을 거의 빠지지 않고 보았다. 1990년대부터 '인기의 센트럴, 실력의 퍼시픽' 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퍼시픽리그 팀들이 센트럴리그 팀들을 압도했다. 2005년 교류전을 시작한 이래 센트럴리그가 퍼시픽리그에 우위를 점한 적은 2009년 한 번 밖에 없을 정도로 센트럴리그는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야구 전문가들 사이에서 원인이 무엇인지 격론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침 흥미로운 기사가 보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일본 기사인 관계로 한국어로 번역을 해 보았으나 번역 상 오류가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 바란다.

출처: 解説者7人が見た交流戦「なぜセ・リーグはここまで弱いのか」

URL: http://sportiva.shueisha.co.jp/clm/baseball/2015/06/16/post_571/

text by Shimamura Seiya

2015년 교류전도 니혼햄 대 한신 1시합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올해도 퍼시픽리그의 우위(勝ち越し: 이긴 횟수가 진 횟수보다 많음)가 결정되었다. 11년 째를 맞는 교류전이지만 퍼시픽리그의 열세는 단 한 번뿐. 이번에는 센트럴리그의 강한 요청으로 시리즈당 2연전 24시합제에서, 3연전 18시합제로 변경. 그에 따라 홈 어웨이의 전원 시합(総当り)의 개념이 없어졌고 일정도 큰 폭으로 단축되고 말았다. 교류전 전에는 시합 수가 줄어든 것 때문에 '양 리그 간 격차'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 그 이유도 투수력에 강한 퍼시픽리그가 에이스급 두 명을 연이어 내보내는 것이 가능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센트럴리그에도 이길 수 있는 찬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퍼시픽리그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야구관계자들은 이 짧은 교류전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야마사키 다케시(전 주니치, 오릭스, 라쿠텐)

"올해는 시합수가 줄어서 큰 격차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현 시점(6월 16일) 센트럴리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은 한신 뿐. 그 한신마저도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에게 3연패 하는 등 두드러진 모습(精彩)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퍼시픽리그의 실력을 증명한 꼴이 되었습니다.

현역 시절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센트럴리그 투수는 퍼시픽리그 투수들과 비교해 파워에 밀리고 있어요. 이것은 올해도 바뀌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와 주니치의 시합을 봤습니다만 주니치 팬은 야나기타 유키나 마츠다 노부히로의 배팅을 보고 놀랐을 거라 생각해요. 센트럴리그에서 저만큼의 배트를 휘두르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대전 성적조차 주니치의 1승 2패였습니다만 내용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소프트뱅크 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 타자들에게 있어 파워가 부족한 센트럴리그 투수들의 공은 정말 치기 쉽겠지요."

노구치 도시히로(전 야쿠르트, 니혼햄, 한신, 요코하마)

"이렇게까지 퍼시픽리그 상위권 독점이 계속되면 역시 센트럴리그의 수준이 밀리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현역이었을 때, 퍼시픽리그의 선수들은 '센트럴리그에게 질쏘냐' 라고 기합이 든 선수가 많았습니다만 그런 자세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듯 하네요. 플레이 하나하나에 기백과 박력이 느껴집니다. 반대로 센트럴리그의 선수들은 좋든 나쁘든 다 받아준다고 할까, 요코즈나 스모(상대방의 공격 등을 정면승부로 받아치는 것)식 경향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지고 있으면 일단 의식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야부 게이이치(전 한신, 오클랜드, 라쿠텐 등)

"파워, 스피드, 테크닉, 모든 면에서 퍼시픽리그가 압도했어요. 특히 지명타자가 있는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는 그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센트럴리그가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야구에 익숙해져 있다고 해도 교류전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를 키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변명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퍼시픽리그의 타자가 파워풀하게 휘두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에 비해, 센트럴리그의 타자들은 테크닉을 너무 중시한다고나 할까, 깨끗하게 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투수 심리 상 잘 맞추려고 다가오는 타자는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그보다 헛스윙 확률이 높아도 자기 생각대로 휘둘러 오는 타자 쪽이 훨씬 무섭지요. 이번 교류전을 보아도 센트럴리그 투수는 확실히 퍼시픽리그 타자들을 무서워하고 있었어요. 어려운 곳을 너무 노린 나머지 카운트를 좋지 않게 가져가고 스트라이크를 던져 통타당하는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아무튼 힘 승부가 가능한 선수가 센트럴리그에는 없다. 기교보다 파워를 키울 필요가 있겠군요."

혼마 미츠루(전 소프트뱅크)

"올해 교류전도 센트럴리그가 고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그 예상대로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습니다만 교류전을 보고 느낀 것은 선발, 중계, 마무리와, 모든 것에 있어 퍼시픽리그가 질이 좋은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구력보다 공의 위력이 전혀 다릅니다. 간단하게 말해 스트라이크 존에서 승부할 수 있는 투수가 퍼시픽리그에 많다는 것입니다."

오오츠카 고지(전 세이부, 작년까지 니혼햄 수비 및 주루 코치)

"이정도라면 사무라이 재팬(일본 국가대표팀) 대부분이 퍼시픽리그의 선수들로만 채워질 것이다. 그정도까지 생각할 정도의 교류전이었습니다. 팀 전체의 힘, 전술 보다 개인의 역량의 차이지요. 특히 시합 막판에 치열한 전개가 이루어지면 단박에 결정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퍼시픽리그는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1번 부터 9번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런 야구가 퍼시픽리그의 전통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카우팅, 육성이 확실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이 부분에서 센트럴리그가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니혼햄의 나카타 쇼를 보아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아무리 삼진을 당해도 4번을 맡겼다. 나카타 같은 슬러거를 키우는 것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고 쓸모 없어지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것을 각오하고 니혼햄은 끈기있게 육성했습니다. 체력과 기술은 물론 '끈기'에서도 퍼시픽리그가 한 수 위라는 것입니다."

노무라 히로키(전 요코하마)

"센트럴리그에서 태풍의 핵이었던 요코하마가 교류전에서는 3승 14패 1무로 퍼시픽리그에 통하지 않았다. 물론 팀의 상태가 떨어진 상황에서 교류전에 돌입했다는 불행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요코하마의 야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요코하마는 개막 직후부터 기세를 몰아 실력 이상의 것들을 발휘한 때가 있었습니다. 실력 이상의 것이 가능한 때라는 것은 자신들의 힘을 모았다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상대의 실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에러 뿐만 아니라 투수 교체 미스, 작전 미스... 지금까지의 요코하마는 상대의 미스를 틈타 득접하고 그것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퍼시픽리그의 팀은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특히 시합 막판까지도 실수를 하지 않는다. 힘과 스피드에서도 차이를 느꼈습니다만 그런 '빈틈없음'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가네무라 요시아키(전 긴테츠, 주니치, 세이부)

"공격력의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에게 확실히 1점을 뽑고 그것을 지키는 야구를 하지 않습니다. 것보다 할 수 없습니다. 도망갈거면 쐐기를 박아라 라고 말하는 야구이기 때문에 점수를 잘 뽑습니다. 홈런으로 득접도 하지만 발을 사용해 득점할 수도 있다. 공격 패턴이 다양합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예를 들어 시합 거의 마지막에 센트러리그의 팀은 동점으로 끝내려는 것에 비해 퍼시픽리그 팀은 동점이 아닌, 역전해 버린다. 이 때가 찬스다 라고 보면 단숨에 몰아붙인다. 이것 또한 평소에 해오던 야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의 차이'인 것입니다.

해설자 7인이 퍼시픽리그의 압도적인 강세를 인정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각자의 의견이 있었지만 공통적인 것은 '센트럴리그가 이대로라면 차이는 좁아지지 않는다'이다. 팀으로서보다 리그로서 무언가 극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 결과를 센트럴리그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교류전의 폐지, 시합 축소 등을 요구하기 전에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ryanthelab.net

일본 유학생입니다. 틈틈이 여행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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