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Fiancée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아담도 이브도 없는(Ni d'Ève ni d'Adam)”의 영문판 제목이 “도쿄 피앙세”이고, 영문판 제목을 그대로 영화로 만들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벨기에 영화. 여주인공이 상당히 아멜리 노통브스럽게 나온다. 읽어 본 친구들 다 아시겠지만...

저 소설이 노통브의 자전소설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보다 10-20년 후의 현대적인 도쿄가 무대이며, 소설 속에 쯔나미 사태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은 거의 그대로이고... 내가 아멜리 노통브를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실 이 소설만큼은 별로였다. 내가 좋아하는 아멜리는 아무래도 등장인물 간의 끝까지 가는 대화인데, 이 소설은 그런 형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알겠다.

Tout ce que l'on aime devient une fiction.

사랑한 모든 것이 바로 이야기가 되어서다. 여러분 모두 이야기를 갖고 있을 테고 나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자기가 그때그때 무엇을 원했는지 스스로 몰랐다 하더라도, 나중에는 저절로 이야기가 돼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일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난다의 의미는 이대로는 안 됨을 깨달을 때를 뜻한다. 이야기 속의 그이를, 더이상 볼 수 없을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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