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잘못 알려진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은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도'를 가지고

경제현상에 표현했다고 지금 학자들은 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서양철학자들(16~18세기)이 마침 논어 맹자가 번역되면서

엄청난 영향을 받았어요.

이 분이 국부론에서 "이기심만 부리면 보이지 않는 손이 사회에 이득이 되게

해 놓는다."라고 이기심을 조장하는 철학자로 오용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안타까워서

'애덤 스미스는 원래 사실 서양의 맹자인데 저런 대접을 받는가' 해서 제가 써놓은 거예요.

애덤 스미스가 말한 이기심이란 제가 말씀드린 욕심이에요.

여러분이 욕심을 가지고 욕심껏 잘 살려고 노력해도 사회 전체 이득을 줄 수 있어요.

단 애덤 스미스가 말한 그 사회는 정의로워야 해요. 즉 각자가 남을 해치는 데

부자가 되면 말이 안돼죠. 사회공익이 된다는게. 이해되시죠?

여러분 욕심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사회에서 그걸 정의롭게 발현되게 도와주는 사회면,

그 안에서 여러분이 죄를 짓는게 아니라 나 잘 살려고 노력할수록

사회도 같이 잘 살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다 이미 전제된 얘기거든요. 양심과 정의가

공정하게 자리잡은 사회가 되어, 시장이 돌아가는데 공정한 재판관 역할을 해 줘야 해요.

최소한의 노력으로 국가가 강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국가가 정의구현은 확실히

해 줬어야 해요. 애덤 스미스가 말한 그 시장이란.

그런데 그런 건 다 떼버리고 애덤스미스한테 뭐만 취하냐 하면, 이기심 부려도

사회가 잘된다는 얘기만, 요즘 신자유주의자들은 계속 그 얘기만 해요.

애덤 스미스도 얘기하지 않았냐. 이기심을 가지고 사람이 살아도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이득을 준데.

그러니까 내가 욕심부려도 뭐라 하지마. 너도 득볼테니까.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기심을 부리면

남한테 피해가 갈 수도 있죠? 그 선을 지켜줘야죠. 그 선 지켜주는 걸

애덤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에서 엄청 얘기한 거예요.

선을 어기는 순간 사회에서 처벌받게 된다는 얘기를 엄청 해 놨는데,

이 얘기는 빠지고 유리한 얘기만 갖다 씁니다.

노벨상 받았다는 경제학자가 쓴 책을 봤는데도 이걸 왜곡시켜서 인용하더라구요.

신자유주의자이고 노벨상 받았다는 학자인데, 세상에 애덤 스미스가

이기심 부려도 다 잘된다고 하지 않았냐를 전제로 하고 주장을 펴 나가길레 덮었어요.

더 볼게 없어서.

이런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사회를 설명해 버리면 답이 뻔한 얘기가 나옵니다.

이해되시죠? 쉬운 얘기 아닙니다.

그럼 애덤 스미스가 말한 그런 자본주의를 굴릴려면

여러분 다 7지보살쯤 되어야 해요. 여러분 안에서 양심으로 스스로를 공

정하게 끝없이 점검하면서 그러면서도 자아실현을 위해 욕심을 부리고

그 욕심이 결국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통제되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데서 완전경쟁시장이라는게 이뤄지고

정보도 서로 공유하고 독점도 없고 독과점도 없는 그런 시장에서

우리가 서로 잘 살려고 할수록 사회가 더 풍요로워진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애덤 스미스의 본 취지는 전혀 무시하고,) 지금 거기서 마음에 드는 것만 취해서

막 쓰시면 벌써 그게 무지와 아집이죠.

신자유주의 같은 사상은 애초에 애덤스미스 같은 철학자나 경제학자한테

근거 갖다대면 안됩니다.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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