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day 스물두번째날 (탈모방지 27일 프로젝트)

한가하다. 엄청 한가하다. 이곳은~ 아니 엄청 복잡복잡하지. 이게 웬 뚱딴지 같은 소린가?! 4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이기에 직장은 오전 또는 이른 오후에 업무를 종료하고 귀가하거나 이른 귀향길에 오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으니 전철은 한가롭지만 찻길은 오가는 차선이 꽉차있구나! 어릴적 이맘 때 고향집은 엄청 바빴고 난 어머니 손길을 도우면서 먼길에서 찾아올 삼촌과 형, 그리고 서울-부산 등지에서 돈벌러 갔다가 옷 빼입고 양손에 선물꾸러미 들고 고향집에 찾아든 동네 형누나들 오는 걸 무지도 궁금해 하고 지난 설때랑 어떻게 달라졌나 우심히 바라봤었지. 나이가 든다는 건 동심과 설레임을 잃어버린 다는 것이리라. 동심은 순수 그 자체의 표상인데 세상의 신맛을 맛보면 금새 시꺼멓게 타들어 가고 뭘 봐도 식상함에 물들어 버리는 것이다. 나도 어느새 고향집 가는 게 일이 되고 또 고생길 타령하면서 이리저리 몸의 편리를 추구하는 무뎌진 동심과 사라져간 설레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지만 엄마! 아빠! 이 두 분을 살아 생전에 기쁘게 볼 날을 헤아려 보고, 서울하늘 희뿌옇게 지친 보름달이 며칠간의 안식과 둥근 달에 두 손 모아 내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시간을 상상해 보니 조금은 그래도 설레고 순수한 동심으로 잠깐 되돌아 갈 수 있구나!

presentation

ㅋㅋ 그래 추석은 추석이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꼬옥 이렇게 한가위 명절의 상념만큼만 살아내자. 사랑하는 어머니!아버지! 내일 뵙지요

탈모시작~^^ 그래도 和顔이죠ㅋ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