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겠다고 결심한 순간,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는 "네이버 지도" http://maps.naver.com/ 지도 서비스 중 유일하게 "자전거" 옵션이 있어요. 아직 베타 버전이어서 길이 정확하지 않아(좋고 짧은 길 냅두고 돌아가야 한다거나) 이것만 믿고 다닐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거리와 시간과 루트 계산하는데 엄청 편리해요. 이미지는 편도 11km의 제 자출길입니다:) 운좋게 집도 회사도 한강 근처에 붙어있어서, 거의 한강따라 출퇴근 가능!! 네이버 지도는 살짝 돌아가게 시켜서(두번째 이미지. 자전거가 갈 수 있는 샛길, 횡단보도 등을 고려 못해서 특히 전용도로 아닌 일반도로에서 불편하게 알려주더라고요), 제가 아는 길을 직접 그려봤어요. 보통 자출하기에 20km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하는데 전 체력이 저질이므로 나쁘지 않은 거리인 것 같아요. 열심히 다니면서 다른 코스들도 발견하고 해볼게요. 시간은 가을에 시범운행 해봤을 때 철티비로 45분정도 걸렸는데, 엔진과 자전거에 따라 30분까지도 가능하다고...*_* 평소 버스 + 지옥철 옵션은 40분, 버스 + 버스 옵션은 50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적으로 더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오히려 엔진만 업그레드 하면 단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