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찰은 웃겨야 산다? - 김반장의 탐정 더 비기닝 리뷰

 요즘 경찰들은 개그학원부터 다니는 것 같아. 그만큼 재밌는 탐정 더 비기닝 후기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베테랑. 스토리보다는 배우의 연기와 뛰어난 개그성이 가미된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바로 어제 개봉한 경찰 주연의 영화 탐정 더 비기닝 혹자는 그랬다 과연 재밌겠냐고. 나는 말한다. 그냥 보세요. 겁나 재밌으니까.  뭐 사실 개그 배우(?!)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성동일씨가 주연인 영화니까 웃길 수 밖에 없다는 일종의 수식어를 내건 상태이긴 했고 권상우야 (짧은 발음만 제외하면...) 나름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둘의 캐미만 잘 맞으면 대박이겠다고 생각한 영화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캐미를 넘어 서서 둘의 호흡은 환상적인 찰떡 궁합이었다. #"아내가 죽으면 그 범인은 남편인거야"  탐정 더 비기닝 살펴보기 1. 적절한 개그 코드    이제는 한국 영화에서 웃기지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법칙이 세워졌나보다. 이전에는 약간 억지 웃음이 있었다면 점점 자연스러운 웃음 유발과 더불어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웃음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광수대 식인 상어라는 별명이 무색할 만큼 군데군데 빈틈을 보이는 성동일과 그걸 또 잘 캐내서 긁어주는 권상우 그리고 푼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해내서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만드는 권상우의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에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왜 신께서는 권상우에게 짧은 혀를 주었는가.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의 환상적인 개그코드는 관객들에게 꽤나 잘 먹혀들어간 것 같다. 영화 보는 내내 적절한 타이밍에 빵빵 터지는 웃음소리로 가득 가득 했으니까.    탐정 더 비기닝 살펴보기 2.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  사실적으로 <베테랑>은 스토리 자체가 무겁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생각을 깊이 해봐야 된다던가 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였던 것 같다. 하지만 탐정 더 비기닝은 약간 스토리에 몰입을 해봐야 하고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예상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촘촘하게 잘 짜놨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나름 신선한 반전도 가지고 있으니 결말에 가서는 감탄도 하게 됐다.  게다가 부가적으로 권상우와 아내 서영희의 대립구도도 볼만 하다.(나중에는 좀 과하다싶기도 한데 아래에서 언급하겠다.) 아내의 입장에서 권상우를 바라보면 속 터질 수 밖에 없는데 반면에 권상우가 그렇게 경찰의 일에 개입하고 친구의 누명을 벗겨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된다. 매번 신이 바뀌고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뭔가 스스로가 박쥐처럼 권상우의 편에 섰다가 서영희의 편에 섰다가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탐정 더 비기닝 살펴보기 3. 구석 구석 스릴러  마지막은 정말 환상적으로 가미된 스릴러 요소다. 정말 맛있는 음식이 놓여져 있는데 거기에 멋들어진 장식이나 환상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면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탐정도 마찬가지로 깜짝 깜짝 놀라게 해주는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살인사건을 다루는 스토리 때문에 지속적인 긴장감이 유지되기도 하고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서 개그 요소도 많이 가미가 되어 있지만 그래도 번득 놀랄 때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도 해서 기본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되찾게 된다.    그럼에도 아쉬웠다면...  극에 달하는 권상우의 가정사에 한숨이 나올 지경에 이른다.(사실 그 덕에 더 웃긴 부분이 많기도 했다.) 결말부분에 해소되기는 하지만 나중엔 왜 저렇게 남편을 이해해 주지 못하지?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만 그건 전적으로 남자인 나의 입장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또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것에도 오는 혼동이 영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갑갑해져 오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에는 스토리의 전반적인 전개에 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정말 기대 이상의 작품성과 웃음을 선사해준 탐정 더 비기닝 모든 배우들과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쟁쟁한 영화들이 많이 개봉한 이번 시즌에 다시 한국영화가 땡긴다면 탐정을 보자.(심지어 더 비기닝 후속작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시원하게 웃고 가슴 뛰게 놀라며 2시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김반장의 청소통 세상과 소통하라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틸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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