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TYLEKOREA ●중앙일보 ●VETEMENTS
오버핏 정도가 아니라
옷 안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큰 항공점퍼와 후드.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맵시가 살아있고, 입어보고 싶은 옷.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지드래곤 등 셀럽들이 먼저 알고 찾은 브랜드.
지금 파리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베트멍[Vetments]
2014 F/W 시즌 런칭한 브랜드 '베트멍'은
프랑스어로 ‘옷’을 뜻합니다.
트렌드가 아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옷' 그 자체에 본질을 두겠다는 의미지요.
신비주의로 유명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이너였던
뎀나 즈바살리아(Demna Gvasalia)
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동료들이 함께 만든 브랜드이며,
해체와 재가공의 작업을 통해 개성 있고 의상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Ready To Wear SPRING 2016
"어떤 사람이 입고 싶어야 하고 필요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디자인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뎀나 즈바살리아의 답입니다.
그는 동일한 인터뷰에서,
"이 브랜드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옷을 입혀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우리는 옷장에 있는 아이템들을 가지고 창의적인 심미안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브랜드 런칭 동기에 대해 말했습니다.
기존의 패션에 대한 회의와,
실용적이고 새로운 옷을 창조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베트멍'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쿨함’은 전혀 노력하지않는 모습, 진실된 모습이고
‘우아함’은 옷을 입는 방법이며,
‘스타일리시함’은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단어라고 합니다.
베트멍은 앞으로 정말 멋진 옷을 보여주는 우리의 '쿨'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빙글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