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의 공정여행 페어플레이 양양-계곡트레킹<1편>

[Stoneage Union Project - Fair Trip(공정여행) ]

페어플레이 양양(1차) - 1편

"첫 만남, 그리고 법수치 계곡"

# "페어플레이(Fair Play) 양양" 을 시작하며...

호스트 : 김석기 (석기시대)

귀촌을 하고 내려왔다고,

농사만 짓고 살며,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고

속세와 떨어져 사는 도인이 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주위의 시선들도 있다.

우선 대답은 완전히 '틀리셨습니다' 이다.

뭐 돈을 벌고자만 했다면,

나는 아예 고향으로 내려오지도 않았겠지만,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선 생활이 유지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Stoneage Union 이란 아직은 유령(?)단체를 만든 이유가

내가 우리 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여,

나도 살고 우리동네도 살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지 않았는가...

이런 이유들 때문에

나는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Stoneage Union을 만들고 진행하고자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프로젝트가 바로 '공정여행' 이었다.

공정여행을 왜 중요하게 생각했느냐..는

바로 아래의 '왜' 라는 의문들 때문이었다.

왜 민박집 아줌마는 방이 있는데도 없다고 하며, 바가지를 씌울까?

왜 관광지의 쓰레기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을까?

왜 쓸데없는 시설이 들어서고, 미관을 망칠까?

왜 이렇게 이쁜 산을 파뒤집어, 길을 낼까?

왜 팬션 주인아저씨는 내가 돈내고 노는데 뭐라할까?

왜 손님들은 팬션와서 쓰레기장을 만들고 갈까?

왜 걷지도 않는, 게다가 관리도 안하는 00길, 00길 을 만들어 예산낭비할까?

왜 주인은 손님을 싫어하고, 손님은 주인을 싫어할까?

왜 관광객들은 와서 밥도 안사먹고 사진만 찍고 갈까?

왜 관광객들은 서울에서 다 사가지고와서, 여기와선 돈한푼 안쓰는가?

왜 여행지는 다 바가지 씌우는 것 같을까?

결국

대부분의 관광지가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저마다 말하는데,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을까?

이렇듯 안타까움이 가득한 수많은 '왜' 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공정여행' 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아이템, 액티비티로만 여행프로그램을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귀촌을 하자마자 바로 시작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우선 나부터 공정여행가가 되어야 했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철저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했다.

그렇게 많은 자문자답을 하고,

내 스스로가 공정여행자가 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어느정도 정립이 된 이후,

이전부터 함께 공정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수차례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했던, 프랜트립과 함께 시작했다.

(프랜트립 임수열 대표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렇게 STONEAGE UNION의 공정여행 프로젝트의

첫번 째 공정여행 프로젝트인 '페어플레이 양양'을 오픈 했다.

[프렌트립 1차 프로그램 오픈 2015. 9. 5~6 (행사완료)]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모집이 마감 되었다.

이렇게 감사한 분들 같으니라고..ㅠㅜ

처음 오시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우리동네를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괜히 공정여행이란 타이틀을 달아서, 동네에 먹칠을 하는 건 아닌가?

수많은 행사들을 진행했지만, 내 이름걸고 하는 첫번 째 행사라, 더욱 긴장되었다.

그리고..

페어플레이 양양의 그 날이 되었다!

#첫 만남

2015년 9월 5일 (토) 11:30

조금 이르게 잠에서 깨었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오시는 날이다 보니,

게다가 공정여행의 취지로, 참가자분들은 개별적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양양터미널까지 집결을 하셔야 했다.

(처음부터 미션을 드린듯한..죄책감이..ㅠㅠ

하지만 공정여행에 대해 제대로 안내해야 하기에,

사전에 만들어진 카톡방을 통해, 양해를 구했다.)

개별적으로 오시기에, 그만큼 집결시간을 맞추기 힘든 변수들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카톡방을 통해 수시로 위치들을

파악하며, 기다렸다.

멋진 분들!

다행히 늦게 오신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 ㅠ

첫 출발부터 미션클리어 된 느낌이랄까?

게다가 간단히 나눈 인사들 속에서도, 긍정적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번 첫 손님들!

이건 뭔가 굉장하게 죽이 잘 맞겠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우선 터미널에서 어색한 자기소개를 한 뒤,

(매번 모임을 할 때 자기소개를 하지만, 참..언제나 어색한게 자기소개다^^;)

6분의 참가자를 2인 1조로 나누었다.

(이것은 이후 계곡트레킹 진행 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함이기도하고,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하기 위한 정도?)

#양양에서의 첫 식사

처음 만나자마자 부랴부랴 이동한 곳은 단양면옥

양양에서 독보적으로 유명한 맛집임과 동시에, 아직까지도 가자미 회무침을 내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기에, 역사/문화적으로도 소중한 식당이다.

그리고 다음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바로

"만원의 데이트"

2인 1팀로 나뉜 3개의 팀에게 각각 1만원 현금을 지급했다.

이는 양양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간식이나 기념품 등, 적은 돈이지만,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고자 하고, 게다가 홍보도 하기 위함이었다.

아쉽게도 당일은 양양토요시장이 서지 않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이제 본격적으로 "법수치 계곡 트레킹"을 하기 위해

어성전리에 있는 숙소 "석기시대의 게스트하우스" 로 향했다.

<2편에서 계속>

건축 ・ 여행 ・ 한국여행 ・ 홈인테리어&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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