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첫돌을 맞이하며,

돌잔치를 하지 않기로했고 직계가족만 모여 식사하는 자리로 이미 정했지만 그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보통 요즘 추세도 그러하고 돌잔치를 지금까지 지켜봐왔을 때 과연 누구를 위한 잔치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12개월 아기와 그런아기때매 쩔쩔매며 헐레벌떡 치뤄지는 돌잔치가 안타깝게 보여질 때도 있었다. 사실 막말로 그냥 엄마만족이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제2의 결혼이라고 할만큼 신경쓸게 워낙 많아 애까지보며 준비하기란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돌잔치를 하지 않는 나 또한 식사자리 검색에 애기 스냅사진은 그래도 해야할 것 같아 옷이며 스냅이며 물색하기 바빴다. 엄마가 입을 옷도 어지간히 신경쓰이는데 아직도 결정 못하고 구매하지도 못했다. 솔직히 대여는 하고싶지 않아 아예 제하고 검색중인데 영 맘에 드는 것이 없다 ㅠㅠ 막상 돌잔치로 준비할게 덜하니 좋긴 좋은데 왠지 모르게 그냥 할걸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땐 이 놈의 변덕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ㅋㅋ 아무리 엄마만족의 잔치라도 하고싶은 마음을 단념하기란 쉽지 않은갑다. 어쨌든 우리 아들 돌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1년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울고 웃으며 언제크나 발 동동 굴러 가며 키운 내 아들이 벌써 걸음마를 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가 없다. 그나저나 날이 갈수록 일찍 잠들어주는 내아들 고마워 나도 자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맛집을 좋아하고 꽃꽂이를 좋아하는 29살 아홉수 특공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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