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네에 모인 중세시대 기사

우리 집은 보통 하루 먹을거리만 장을 보는 편입니다. 대신 토요일에는 대개 이틀 치 장을 봅니다. 독일에서는 일요일에 모든 마트가 문을 닫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번 주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황당하게도 토요일에 마트가 휴일이었습니다. 10월 3일이 통일 기념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그랬다고 하네요. 대신 일요일 오후에 잠시 문을 연다는 안내만 붙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리고 일요일 오후에 장을 보러 마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마트가 있는 쇼핑센터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뭔가 흥겨운 잔치가 있는 느낌이었지요. 축제라기보다는 잔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듯한 묘한 느낌...

쇼핑센터 안에는 이미 중세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백파이프 연주 소리도 들리구요. 이분들은 마치 다음 점령지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심각한 이야기를... ^^

아이와 함께 사진 촬영을 도와주시면서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베를린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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