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구제 나선 크라우드펀딩

얼마 전 미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SNS인 트위터는 물론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스타벅스와 쇼핑 대행 앱인 인스타카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등과 손잡고 소셜 펀딩에 나선 것. 킥스타터 캠페인의 경우 이미 14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시리아 난민 5,00명이 당분간 잘 곳과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시리아 난민 수는 400만 명 이상인 만큼 문제의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난민에게는 당장 갈 곳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걸 해야 할 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9월 현재 미국이 받아들인 시리아 난민 수는 1,500명에 그치고 있다. 미 정부는 이번 시리아 난민 사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45억 달러를 지원하고 받아들일 난민 수도 2017년까지 연간 10만 명으로 늘리기도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이 제2차세계대전 이후 제3국 정착을 택한 난민 중 절반을 받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리아 난민 수용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킥스타터 등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정부 차원을 떠나 일반 시민의 참여를 통해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일시적인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크라우드펀딩이 그만큼 대중화됐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크라우드펀딩의 사회적 책임이나 역할 확대를 의미하는 부분도 있다. 반응이나 참여도 역시 이런 크라우드 펀딩의 역할을 말해주고 있다. 킥스타터의 시리아 난민 프로젝트에는 2일 만에 120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킥스타터가 진행하는 다른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에 도달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등 아무 것도 진행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이 프로젝트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경제 위기 상태에 빠진 그리스를 지원하는 인디고고 캠페인의 경우 목표액 16억 유로를 모으지 못하고 193만 유로를 모으는 데 그쳐 취소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킥스타터의 수수료가 없다는 것. 킥스타터 측은 자사 수수료 100%를 기부한다. 모은 자금은 시리아 난민을 위한 유엔난민기구에 제공될 예정. 15달러를 기부하면 난민을 위한 매트와 침낭이 제공되며 70달러를 기부하면 난민 2명에게 물과 음식, 방한용 담요와 옷 등을 들어간 긴급 구호키트를 제공하게 된다. 물론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자선 행위 자체가 지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19세기 자유의 여신상이 설치될 받침대를 만들 자금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금을 기부했다는 것. 킥스타터 외에도 인스타카트도 난민을 위한 기부 금액을 모으고 있으며 에어비앤비 역시 난민을 위한 주거 등을 제공한다. 구글은 난민 지원 활동을 위한 기부, 페이스북 역시 난민 캠프에 인터넷 접속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s://www.kickstarter.com/aidrefuge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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