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잉커피 열한 가지5 - 연하고 달콤한 브루잉, 우리식

입맛대로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커피도 내 입맛대로 마시고 싶을 때 필요한 ‘브루잉 커피 열한 가지’. 오늘 도구는 우리식 드리퍼입니다.

연하고 오래 남는 달콤함의 우리식 브루잉

우리식 드리퍼는 칼리타 혹은 멜리타와 생김새가 비슷해 보이지만 칼리타와 같은 크기의 구멍이 2개 나 있으며 리브가 두텁게 튀어 나와 있어요.

우리식 드리퍼를 이용한 브루잉은 원두의 양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약볶음이나 중볶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커피 양의 약 20배 정도 물로 희석해 마신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우리식 드립은 이정기 선생이 발명한 한국적인 방식의 드립법으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식 추출법과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죠. 유럽식 드립이 무난한 향미를 내고 일본식이 추출 초기에 강렬한 향과 함께 쓴맛을 낸다면, 우리식은 추출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향미를 이어가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도구 사양

구성 : 종이필터, 우리식 드리퍼, 드립포트, 원두 스푼 등

재질 : 드리퍼-폴리카보네이트, 종이필터-표백종이, 드립포트-스테인리스

크기 : 지름 11.7cm, 높이 7.5cm

제조사 : 서진산업, 한국

브루잉 방법

① 12g의 원두를 분쇄해 드리퍼에 담기

② 분쇄한 원두에 물을 붓기 전 드립포트의 물을 살짝 버리기

③ 커피가 모두 적셔지도록 뜨거운 녹임물 붓기

④ 1분 30초 정도 기다린 후 더 많은 물을 부어 1차 추출

⑤ 바로 2차 추출 후 4~5초가 지나면 드리퍼 제거

⑥ 275ml의 따뜻한 물로 희석시키면 두 잔 분량 완성

오지선 바리스타의 우리식 추출 팁

물을 많이 사용하는 드립법은 대체로 굵게 분쇄하지만, 우리식 드립에 쓰이는 원두는 그보다 조금 더 곱게 갈아야합니다. 미디엄 라이트의 로스팅 정도이기 때문에 펄펄 끓는 물을 사용하고요.

커피에 물을 붓기 전 한 번 드립포트의 물을 조금 버려주는데요. 이는 포트의 주둥이 부분을 데워 이 커피에 맞는 물의 온도(96℃)를 유지하기 위해서예요.

이후 필터에 담긴 원두를 충분히 적셔주는데, 이 물을 ‘녹임물’이라고 부릅니다. 커피의 수용성 성분이 충분히 용해될 수 있도록 붓는 물이라는 뜻입니다. 너무 과하게 부을 필요 없이 커피 전체를 충분히 적셔줄 정도로 해주면 돼요.

녹임물을 부은 뒤에는 1분 정도(미디엄, 미디엄 라이트 로스팅 기준) 기다렸다가 1차 추출을 시 작합니다. 이때는 녹임물보다 많은 물량으로 충분히 부어주어야 하는데, 필터에는 물줄기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과하게 침지되는 것을 피하려다 과소추출이 되버리는 것도 주의해야 해요. 이후 2차 추출 까지 해주는데, 물량은 녹임, 1차, 2차가 3:4:2정도의 비율입니다.

2차 추출까지 끝나면 드리퍼를 빨리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마지막에 부은 물이 나가는 것을 모두 본 뒤에 드리퍼를 제거하면 추출된 커피에서 너무 강한 신맛이나 떫은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후 275ml의 물로 희석시키고 잔에 담으면 맛있는 우리식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브루잉커피 열한 가지 - 포스팅 순서>

1. 마일드, 미디엄, 스트롱

2. 마일드 브루잉 7가지의 특징

3. 고노

4. 멜리타

5. 우리식

6. 융필터

7. 칼리타

8. 케멕스

9. 하리오

10. 미디엄 브루잉 2가지의 특징

11. 에어로프레스

12. 클레버

13. 스트롱 브루잉 2가지의 특징

14. 카페솔로

15. 프렌치프레스

* 커피공부 블로그에서 다른 주제 더보기

월간커피가 제공하는 커피정보 <커피공부>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