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 3

남미를 여행할 때, 자주 봤던 그림이 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슬픔을 간직한 눈을 가진 사람들을 그린 그림이다. 절규와 고통이 느껴지는 그림에서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란 어려웠다. 에콰도르의 키토에서 그 그림을 그린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오스왈도 과야사민(Oswaldo Guayasamín). 인디오인 아버지와 메스티소인(인디오와 백인 혼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과야사민은 어린 시절부터 원주민(인디오)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갖은 차별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과야사민은 자신의 처지를 거울삼아 인디오, 즉 라틴아메리카의 원래 주인인 그들을 바라봤다. 아픔의 역사는 현재형이란 사실을 과야사민은 그림으로 표현했다. 과거 유럽 패권 경쟁의 희생양이 되었던 라틴아메리카 대륙. 그 결과, 천혜의 자연과 석유 등의 자원을 가지고도 그들의 삶은 지금까지 가난으로 점철되고 있다.

한 권의 책, 만 번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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