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에어비앤비가 한국에서 실패한이유

모바일 라이프가 깊숙히 스며들면서 전세계 어느 곳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 예외는 아니며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1일 2.9시간으로 최상위권 그룹에 속하고 있습니다. (DMC미디어 보고서인용) 모바일 서비스도 네이버, 카카오톡 등 국내서비스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요기요(독일 딜리버리히어로) 등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글로벌서비스도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연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서비스라고 해서 국내에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O2O(online to offline)공유경제 서비스인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국내 진출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우버를 통해 개인차량을 콜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차량/기사를 매칭하여 친절과 안전, 그리고 더 깨끗한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국내 런칭초기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개인주택 공유서비스인 에어비앤비 역시 외국인 관광객증가와 홈스테이 수요증가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행되었던 두 서비스는 큰 난관에 봉착합니다. 게다가 법률문제와 각종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문제는 사회이슈로 번져갔습니다.

서울시는 우버택시 불법영업에 포상금 100만원을 걸고 단속에 나섰고,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숙박업신고를 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린거죠.이러한 규제 속에서도 두 업체들은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등 더 강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우버나 에어비앤비의 오만한 태도를 문제 삼았고, 혹자는 정부정책의 구태의연함과 이해집단(택시/숙박 관련단체)의 이기성을 지적하면서 해당 소식은 이해집단간에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한 시각차이는 존중 받아야 하고, 규제와 법원판결에 대해 이해집단간 오랜시간 합의가 필요하다라는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국가의 성급한 규제완화는 사회구성원의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버나 에어비앤비가 간과하는 부분은 그들이 영위하는 시장이 단순 온라인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집단간 영향을 끼치는 O2O서비스라는 점과 국내시장과 상생하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방이 가열되는 틈을 기회로 만들어 내고 있는 토종서비스가 눈이 띕니다.

(현지화에 성공하지 못한 글로벌서비스를 대신해 활약중인 토종O2O서비스)

첫번째 대표적인 예가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택시입니다. 물론 콜택시 서비스는 카카오택시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택시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장악력을 기반으로 운전기사실명제, 시간/요금계산, 승차알림 등 안전과 서비스품질을 혁신하면서 누적 호출수 2천만건이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리운전 서비스까지 진출한다면 우버의 전 사업영역은 카카오에 의해 한국화 될 것임을 조심스레 점 쳐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비앤비의 대안으로 한국형 숙박정보서비스인 야놀자의 상승세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과거 단순히 모텔정보와 할인을 제공하였던 서비스가 모바일과 결합되면서 호텔, 펜션, 모텔, 파티, 데이트, 여행 등으로 확대하며 현재의 야놀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KTX나 저가항공의 보편화, 중국/일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객실 수요증가는 꼭 에어비앤비에서 제시하는 ‘주택공유(house sharing)’를 의미하지 않는 다는 점을 파고들어, 에어비앤비 도입기에 발생한 객실공급부족을 국내숙박업소의 서비스와 품질개선을 통해 시장확대에 성공한 야놀자는 매년 빠른 속도로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택시의 안심문자, 야놀자의 숙박문화개선 _ 도심글램핑, 호텔수준 모텔객실, 서비스 등 카카오택시와 야놀자는 우버와 에어비앤비처럼 무리하게 자국서비스의 룰을 강요하여 국내 규제와 대립하지 않고 오히려 시장을 개선하여 확대, 상생하였으며, 모바일 서비스의 3대 요소인 이동성(Mobility), 즉시성(Instantaneity), 개인화(Personalization) 를 충실히 반영하여 한국 시장환경에 맞는 양질의 O2O서비스를 지향하여 한국화에 성공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지화에 성공한 요기요(獨 딜리버리히어로)의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대표는 현지화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한국의 독자운영 방식을 강조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글로벌 서비스가 한국시장에 위협적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앞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여전히 토종서비스와 스타트업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정서, 문화를 반영하고 시장 내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모바일 서비스 성공사례가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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