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는 방법

당신은 어떤 남자친구를 바라는가? 당신이 대한민국 보통의 여자라면 아마도 "나만 사랑해주는 남자", "자주 연락하며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남자", "기념일을 센스 있게 챙기는 남자" 등등의 다정하고 센스 있는 남자친구를 바랄 것이다. (잘생기고 키 크고 돈 많은 남자는 어딘가 식상하니 논외로 하자.) 그렇다면 현실은 어떤가?

당신의 소소한 이상과는 달리 당신 앞에 있는 남자들의 대부분은 "아는 여자가 너무 많은 남자, "사귀고 나니 연락이 확 줄어드는 남자", "기념일은커녕 생일도 잘 챙겨주지 않는 남자"등등 다정과 센스는 약에 쓰려해도 찾을 수 없는 지극히 '곰'과의 평범한 남자들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이것이 나의 팔자구나..."라며 인내하고 참으며 살아야 하나? 그렇지 않다. 당연히 곰 같은 남자를 내가 원하는 남자로 변화시켜야 한다. 어떻게 남자를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시키기 위해서는 오로지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 이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단 한 가지 방법뿐이다. 그것은 상대가 그 일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2. 인간 관계의 비결 中

L양이 남자친구에게 바랬던 것은 너무나 사소한 것이었다. 그저 잠들기 전에 단 한 번의 통화! 남자친구가 정말 바쁜 사람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잠들기 전 5분 정도 통화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닐까!? 하지만 남자친구는 하루가 멀다 하고 그냥 잠이 들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처음엔 어르고 달래도 봤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에서 L양은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L양의 분노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까짓 잠들기 전 전화통화! 그게 뭐 얼마나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L양의 남자친구는 L양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걸까?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남자친구는 왜 잠들기 전 L양과 전화 통화를 해야 하는가?", "남자친구가 L양과 통화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남자친구는 L양과의 통화를 즐거워하고 있는가?"이런 질문에 당신은 화들짝 놀라며 "연인 사이에 뭘 그런 걸 따져요!?", "연인과 통화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나요!?", "통화쯤 하는데 꼭 뭔가를 해줘야 하나요!?"라고 질색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자신에게 어떠한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흥미를 잃게 된다. 이것은 비단 연인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어릴 적을 떠올려봐라, 어릴 적 꼬꼬마였던 당신이 어머니의 흰머리를 뽑거나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 드린 이유는 무엇이었나? 아마도 동전 몇 개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는데 그깟 동전 몇 개에 부모님께 용역서비스를 제공한 것인가?

누군가에게 뭔가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가족관계든 연인 사이든 상대게에 무엇인가를 제공하여 상대가 흔쾌히 당신이 바라는 일을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남자친구에게 해주면 남자친구가 변 할 수 있을까?

인간이 원하는 바는 무엇인가? 인간은 부인할 수 없는 강한 욕구로 인해 간절히 이루고 싶어 하는 몇 가지가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건강과 장수, 2. 음식, 3. 수면, 4.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5. 내세의 삶, 6. 성적인 만족, 7. 자녀들의 행복, 8. 중요한 사람이라는 기분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2. 인간 관계의 비결 中

데일 카네기가 제시한 것들 중에서 연애에 적용할만한 것이라면 돈과 돈으로 살수 있는 것, 성적인 만족, 중요한 사람이라는 기분 정도를 연애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L양이 매일 밤 감미로운 남자친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남자친구를 닦달하기보다. 어쩌다 한번 잠들기 전 통화를 하였을 때 전화를 끊고 나서 음료 기프티콘을 보내며 "취침 전 음성통화 서비스 사용료!"라는 문자를 날릴 수도 있을 것이며 주말에 데이트를 할 때 그 주에 잠들기 전 통화를 한 횟수만큼 만나자마자 뽀뽀를 해줄 수도 있다.

또한 이왕이면 매번 통화를 마치고 "오빠랑 통화하니까 잠이 너무 잘 올 것 같아! 오빠 꿈속엔 나오지 마~ 나 푹 자고 싶으니까~ 사랑해~"와 같은 닭살 멘트를 날려주어 남자친구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자. 이러한 당신의 노력은 남자친구에게 '잠들기 전 통화'를 '해야만 하는 것'에서 '하고 싶은 것'으로 바꾸게 만들어 줄 것이며 당신이 인상을 쓰고 소리를 지르고 각서를 강요할 때 보다 최소 두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뭔가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여 상대가 그 행동을 스스로 계속하게 싶게 만드는 것이 진리이다. 당신이 머리를 싸매고 상대가 원할만한 것을 제공했는데 상대의 행동에 전혀 변화가 없는가? 그것은 당신이 화를 내야 할 시점이 아니라 연애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런 나의 조언에 많은 철없는 여자들이 "그렇게 너무 잘해주면 고마움을 모르던데요!?"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 가지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남자친구도 당신에게 잘해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차피 너무 잘해줘 봐야 고마움도 모를 텐데! 설마 여자는 고마움을 아는 현명한 인격체고 남자는 고마움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짐승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

바닐라로맨스 블로그 : http://love11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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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그널을 주고 받는지 관찰하는 괴짜.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입니다. 블로그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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