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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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성

그림 : 엄고기

유치원에서 학부모님께 드리는 짧은 이야기 책입니다.

몇 페이지로 이어지는 그림을 정말 오랜만에 그려봐서

신나게 작업했습니다. 실제로 출간이 되는 책은 아니며

소량으로 인쇄하여 배부합니다.

어른인 엄마도 가끔 겁이 날 때가 있어.

내 아이만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크길 바랐는데,

일찍부터 공부시키는 옆집 엄마들을 보면

내가 잘하고 있나 겁이 나더라.

엄마 어릴 때 어른들은

공부가 최고라고 말씀하셨어.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지.

너처럼 착한 아이였거든.

그렇게 남들이 좋다는 학교에 들어가고,

어른이 되었단다.

어른이 된 후에야

내가 좋아하는 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대해

생각 해본 것 같아.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의 그 기분,

나를 살아있게 하는 두근거림을

잊고 살아왔더라.

엄마는 결심했어.

내 아이만큼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일을 찾아주겠다고.

내일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치던

그 기분을 매일매일 느끼게 해주고 싶어.

물론 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해야 할 때가 오겠지만

차곡차곡 쌓아온 너의 신나는 날들이

어려운 일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줄 거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엄마가 믿고 기다려 줄게.

엄마에게는 너는 즐거움이자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두근거림'이거든.

두근두근 끝.

Illustrator / Graphic designer eomgogi@naver.com www.eomgo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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