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兄의 새벽 배웅을 받으며 베이징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구함보다는 감사함과 안도감이 드는 건, 이곳 생활의 낯섬의 반증일른지도 모르겠다. 이른 시간이라서 수속을 빨리 마칠 수 있었다.
JS 152 12시 평양. 고려항공. 김포로 가는 대한항공과 10분 차이지만, 원정 출산하러 큰 뜻을 품고 "평양산원"으로, 그것도 날자까지 조선로동당 창당기념일인 10월 10일로 맞추는 '황선'이나, '북한에도 많은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사실은 생활이 안정적'이라며 '문수거리'에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걷고 있는 분명 북한 상위 1%에 해당할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마치 우리가 없는 사실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기라도 하다는 듯,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초등생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던 '신은미'라면 몰라도, 신의성실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서는 탄다는 생각 자체가분명 생각하기도 쉽지않은 일일터. 언제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까.. 새벽부터 괜한 생각들로 머리가 지끈^^
커피나 한잔해야겠다싶어 들어 간 꽤 한산하고 여유 있는 라운지. 그리고 눈에 띈 빠오즈! 이른 시간에 먹던 훈툰과 만두가 생각나 덥석 집어듬! 그런데... 만두가 아니라 찐빵😋
관제탑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베이징의 아침을.. 참말로 요상한 건 현지전화가 아침부터 또 불통 !! ㅠㅜ 한국 폰 열어보느라 개인용 핫스팟 한 두시간 연결한 거 밖엔 없는데.. 하여간 요상한 일. 하루 전에 다시 200위안 충전 했건만..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벌써 이번이 세번 째, 총 600위안 충전. 아무튼 베이징에서 개인용 핫스팟 사용은 조금 신중해야할 듯요.
단촐해 보이나 꽤 정갈한 기내식.
잠시 휴식과 동시에 도착! 역시 가까움^^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를 기대했으나 서울의 하늘 역시 뿌염! 그러나 마음만은 늘 화창하게! Hv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