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和尙) 화상(和尙) 출가자의 스승을 가리켜 승가에서는 ‘화상(和尙)’이라고 부른다. <사분률> 제33권에 자세하다. “비구들이여, 화상이 되는 것을 허락한다. 비구들이여, 화상이 제자를 대할 때에는 자식을 생각하듯 해야 하며, 제자는 화상 섬기기를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이 그들이 서로 존경하고 화합하여 지낸다면 이 법과 율은 더욱 증장하고 번영할 것이다.” 화상은 갓 출가한 제자에게 출가생활에 필요한 덕목들을 가르친다. 출가자로서 갖추어야 할 위의 하나하나를 자세히 지도하고, 그에게 필요한 물품은 없는지 잘 살펴서 마련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부처님은 화상에게 제자가 병들면 그 신변을 보살피고 식사까지 돌보게 하셨다. 물론, 제자에게도 화상에 대한 도리를 다하게 하셨다. 제자는 화상인 은사 스님을 섬김에 있어 의식주 전반에 걸쳐 마음을 써야 하며, 스승의 일상생활을 거들며 항상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승가는 화상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엄격히 하여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스님만이 화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첫째, 계정혜 삼학을 갖추고 잘 아는 스님. 둘째, 법을 많이 듣고 율에 밝은 스님. 셋째, 제자의 질문에 적절히 답변하여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스님. 넷째, 제자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스님. 다섯째, 제자가 병이 나면 간병할 수 있는 스님. 여섯째, 제자가 파계하면 여법하게 그 죄를 소멸시킬 수 있는 스님. 일곱째, 법랍이 10년 이상인 스님.’ 조계종에서는 출가자의 스승이 되려면, 이상의 자격에 더해 승가고시 3급에 해당하는 법계(중덕, 정덕)가 되어야 한다. 즉 구족계 받은 후 10년 이상은 되어야 제자를 둘 수 있다는 얘기다. 스님은 인천(人天)의 스승이라고 불린다. 허나 출가자 한 사람의 스승 되기가 그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나이가 들고 법랍이 높아질수록 스님 한 사람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어른노릇하기 힘든 세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불교가 번영하려면 존경받는 어른이 많아야 한다 스승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일화 중에 ‘다산 정약용과 황상’의 이야기가 있다. 유배시절, 다산 선생에게 황상이라는 소년이 찾아왔다. 선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되어야지” 했다. 그랬더니 아이는 부끄러워하며 “선생님 저는 둔하고 앞뒤도 꽉 막혀서 답답한데, 저 같은 사람도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했다. 주눅이 든 소년에게 다산이 말하기를, “그럼, 할 수 있지. 사람들에게는 3가지 병통이 있는데 네게는 그게 없구나. 첫째, 사람들은 자신이 총명하다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단다. 한 번만 보아도 척척 외우는 이들은 뜻을 깊이 음미할 줄 모르거든. 둘째로 글짓기에 능한 이들은 똑똑할 수는 있지만, 저도 모르게 들떠서 가볍기 마련이지. 셋째로 말귀를 금세 알아차리는 이들은 깊이가 없을 수 있단다. 그런데 너처럼 둔한 이가 꾸준히 노력한다면 얼마나 대단하겠니? 둔해서 구멍을 뚫기는 힘들어도 일단 뚫고 나면 웬만해서는 막히지 않는 큰 구멍일 게야. 미욱한 것을 닦고 닦으면 그 빛이 눈부시게 될 게다.” 스승의 말씀을 들은 소년은 그로부터 60년 세월이 지나도록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회고한다. 자상하게 이끌어주는 스승의 말씀이 삶을 바꾸어준 것이다. 수미산 http://cafe.daum.net/cigong2500

안녕하세요 날마다좋은날되소서 나검 황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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