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위로

가을 위로 채 마르지 않은 들풀 사이에 바싹 마른 가을바람이 소리내어 부른다 나는 가을 소리에 고독으로 숨을 쉰다 이 계절은 지독하게 아프게 하고 그리워하게 하고, 가슴시리게 한다 이 그리움은 누구의 그리움일까 어제의 마음을 스친 차가운 새벽공기는 누구의 가슴시림일까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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