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빡세게 공부해보자 90. (불곰주식연구소 후기 - 황금시내 2편)

나름 억울한 게 많다 보니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된 시점은 결혼 직후입니다. 결혼 후 육아문제, 군복무 문제로 처가 근처에서 살게 되었는데 그 때 장인어른과 같이 뒷산에 종종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장인어른께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 경제 관련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과거에는 금리로 재산 지키기가 가능했으나 지금의 금리로는 인플레를 따라가기 어렵고 오히려 예금해 놓으면 내 재산을 잃게 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우량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천해주시는 경제 관련 서적을 읽었으나 피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내용이 많았고 다 읽으면,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동영상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 더 수월할까 싶어 이런 저런 무료 동영상을 보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수수한 동영상 한 편을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다른 현란한 경력과 말솜씨를 가진 자칭 고수들의 동영상과는 확실히 뭔가 달랐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한 동영상들은 ‘급등하니까 당장 사라’고 종목을 추천하지만 불곰주식연구소에서는 ‘떨어질지 모르니 당장 사지 말고 저가 매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영상에서는 ‘A종목이 반드시 500%, 1000% 오를 것이고 수익을 낸다면 다 추천자의 종목 보는 안목 때문’이라고 얘기하지만 불곰주식연구소는 이런 얘기 대신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르고 오른다면 그건 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볍게 얘기하는 것처럼 들렸지만 듣다 보니 그 내용에서 불곰의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허름해 보이는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발견한 느낌? 아니면 드넓은 모래 사장 속에 묻혀 있어 살짝 보이는 금 한 덩어리의 일부분을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유부단하지만 신중한 동시에 의심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저는 불곰주식연구소가 기타 다른 사이트들과 똑같을 거라고 색안경을 끼고 눈팅만 하며 한참을 지켜봤고, 정말 수익이 나는지, 추천가격, 매도가격을 쭉 지켜보았고, 1년이 안되어서 불곰주식연구소에 대한 확신이 들어 정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정회원 가입하고 나서 매도되지 않은 수많은 종목의 동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퇴근 후 챙겨 보기 시작했습니다. 바빠서 하루에 몰아서 여러 편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매일 퇴근시간이 기다려지고 불곰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매일 보는데 왜 이리 기업분석 동영상이 재미있고, 들으면 모든 추천 종목을 다 사고 싶은지...... 진행도 맛깔 나고 재미있게 하시는지......

모범생처럼 불곰님 말씀 따라 저가 매수 해야 하는데, 나름 머리를 쓴다고 이 방법, 저 방법 사용해가면서 제 스타일을 불곰 스타일에 맞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제 스타일이 버려지고 불곰 스타일로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정회원이 되고 나서 제일 좋은 점은 수익률을 떠나 주식을 대하는 제 태도가 올바르게 바뀌어가고 있다는 게 제일 좋은 점입니다. 불곰주식연구소를 만나기 전에는 매초 HTS를 보면서 매일 매일의 등락에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는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불곰주식연구소를 만나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매일의 등락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좋은 점은 불곰주식연구소 추천종목의 수익금으로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물질적으로 효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간 유럽여행과, 올해 나온 배당금에 조금 더 보태서 15년 된 냉장고를 최신 모델로 사드린 것 등등...... 순전히 불곰님이 저 대신 제 부모님께 효도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곰님께 감사드립니다.

불곰주식연구소 사훈(?)인 석불가난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본업에 충실하게 되고, 다음 추천종목이 발표되는 한 달이 기다려집니다. 단 한 가지 불곰주식연구소에 바라는 것은 불곰님이 불로장생의 영약을 드셔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는 게 단 한 가지 바람입니다.

아무튼 좋은 사이트에서 좋은 회원분들과 함께 불곰님의 철학을 같이 공부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불곰주식연구소 파이팅~!!

불곰소개 : ‘불곰’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해외 영업팀에서 근무했다. 미국에서 영화공부를 마쳤으며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회사를 경영중이다. 2010년 올바른 주식투자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불곰주식연구소'라는 간판을 걸고 주식투자 인터넷 강의를 시작,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곰주식연구소에 걸려있는 그의 프로필이다.

+ 증권TV 출연경험 전무

+ 주식투자대회 참여한적 전혀 없음

+ 주식을 조금 아는것 같음. 솔직하고 당당하다. 개성 강한 주식컬럼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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