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팡탱 라투르 | 바티뇰의 아틀리에 | 1870년 | 오르세 미술관

팡탱 라투르는 들라크루아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죽음을 애도하여 <들라크루아에 대한 경의>를 제작한 바 있다. 그 후에 그려진 <바티뇰의 아틀리에>는 팡탱 라투르의 집단 초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들라므루아에 대한 경의>와 마찬가지로, 팡탱 라투르는 이 작품을 통해 생존해 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또 한 명의 거장, 마네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를 그린 화가이며 언제나 살롱에서 벌어진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마네는 이젤 앞에 앉아 모델에게 시선을 돌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델은 마네의 친구이며, 문학가이자 예술가였던 자키리 아스트릑이며, 그 주웨에는 당시 잘 알려져 있던 인물들, 즉 오토 숄더러, 오귀스트 르누아르(그의 얼굴은 벽에 걸리 빈 액자 속에 들어가 있다), 애밀 졸라, 에드몽 매트르, 프레데릭 바지유, 그리고 클로드 모네가 마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팡탱 라투르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시선과 행동을 통해 그들의 특징과 개성을 정확히 표현해냈다. 이들은 당시 파리에서 가장 전위적인 집단이었던 카페 게르보아의 멤버들이었다. 카페 게르보아는 당시 아카데미 문화에 반발하고, 진실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찾던 화가와 음악가, 그리고 문인들의 집단이었다.

<들라크루아에 대한 경으>와 다르게 이 작품에서 팡탱 라투르는 화면 속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넣지 않았고, 그럼으로써 카페 게르보아와 자신과의 거리를 표현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작품은 1870년 살롱에 전시되었다.

오르세 미술관

작가 | 시모나 바르탈레나

출판 | 마로니에북스

발매 | 2007.04.16

책으로 꾸민 초록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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