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와 에일(Ale)

자. 맥주에 대해 알아볼까요?...라고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도대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럼... 우선 맥주에 대해 아는 단어부터 말해볼까요?

라거, 기네스, 하이트, OB, 하이네켄, 코로나, 스타우트, 거품, 노란빛깔의 보리로 만든 술, 탄산, 쏘맥, 치킨! 갈색병, 목넘김, 병뚜껑, 병따개, 캬!

음.. 이게 다인가요? 음 더 생각나는 건 있는데 뭐 여기까지 하도록 하지요. 음? 오!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그리고 많은 정보가 있어요. 어디 보자...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게요.

- 맥주의 분류

- 맥주의 종류(스타일)

- 맥주의 성분

- 맥주의 제조 방법

- 맥주 서빙과 푸드 페어링(음식 궁합)

- 맥주 테이스팅(마시는 방법)

- 맥주의 역사

- 맥주 병과 부속 도구

분류해보니 우리가 알고 싶어 했던 모든 카테고리가 다 나왔네요! 대단하시군요. 꿈보다 해몽이라고요? 아니에요. 당신의 마음에는 맥주에 대한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하다는 것이 저기 더 연상 기법을 통해 밝혀지고 말았네요.

순서는 당연히 재미있는 순으로 진행되겠지만, 우선 우리는 제 맘대로 가장 먼저 맥주의 분류부터 알아보기로 해요. 제 맘이에요. 근데 이게 가장 중요해요. 왜냐면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든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맥주 회사가 우리를 세뇌시킨 거예요. 잘못된 정보를 말끔히 포맷하고 정확하고 아름다운 지식으로 가득 채워봐요.

라거(Lager)

우선 지금까지 마셔본 맥주를 한번 떠올려 볼까요?

하이트, 카스, 라거, OB 프리미어 필스너, 하이네켄, 칭타오, 코로나

이 맥주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색이 황금색 또는 짚색과 같이 연하고 맑다.

시원한 청량감이 있다.

도수가 대체로 낮다.

라거(Lager)

비거 오라? 오라 비거?

근데, 이거 아시면 되게 노땅(?)이에요. 저는 젊지만 별에서 온 그대, 혹은 맨 프롬 어스에 나오는 주인공이라 이런 옛날 이야기까지 다 알고 있답니다.

아무튼... 네. 라거는 맥주에서 하나의 큰 분류를 말합니다. 생물을 동물과 식물로 나누듯이 가장 큰 분류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맥주 이름을 라거라고 지으면 사람 이름을 김동물 또는 박식물이라고 지은 거나 마찬가지로 난센스예요. 차라리 사람도 동물이라서 김동물이면 틀린 말은 아닌데 박식물은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맥주 이름을 들여다보면 박식물 같은 이름도 참 많아요. 고양이에게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고 이름을 짓는다던가, 강아지풀에게 '그레이하운드'라고 이름을 짓는 것처럼 종과 서식지를 넘나드는 작명 센스가 나오기도 해요.

라이온 킹(?)

물론 내 맥주 이름 내가 짓는 가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기성 짙은 네이밍이 참 많아서 헷갈리기만 합니다. 이런 현상은 맥주에 정통성이 없는 동방의 작은 나라(...)의 맥주에서만 벌어지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물론, 이런 나라에 살면 정말 헷갈리겠지만요.

라게른(Lagern)

에일(Ale)

에일(Ale)

우리가 마셔본 맥주 중에서 라거의 특징과 좀 동떨어진 맥주가 있었나요?

까만색이나 어두운 색, 또는 밝더라도 탁한 맥주.

끈적하거나 청량하지 않은 맥주

쓰거나, 시거나, 달거나 이상한 맛이 나는 맥주

도수가 높은 맥주

가장 많이 마셔본 맥주 중에 꼽으라면 호가든과 기네스를 들 수 있겠네요. 이런 맥주를 에일이라고 합니다.

라거(Lager) Vs. 에일(Ale)

이 글에서는 라거와 에일을 대충 알아보았어요. 그럼 이제 궁금한 점이 생길 거예요. 라거와 에일의 차이가 무엇인지, 같은 보리로 만든 술인데 왜 다른지...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기로 해요. (왠지 급 마무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 ・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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