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라디오…전파가 금지된 도시

미국에는 모든 전파를 차단하고 휴대폰이나 라디오 사용이 금지된 도시가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에 위치한 그린뱅크(Green Bank)가 바로 그곳. 이곳은 전파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도시로 접근하면 라디오 소리는 서서히 사라지고 화이트 노이즈로 바뀐다. 휴대폰 전파도 권외가 된다. 이렇게 라디오나 휴대폰 전파가 닿지 않는 원인은 그린뱅크 주위에 있는 미국국립전파천문대 NRAO(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의 그린뱅크 망원경 때문이라고 한다. 블루리지 산맥에 건설된 이 망원경은 별이나 성운, 초신성 등을 관측하기 위한 것으로 별이 발하는 작은 빛을 포착하기 위해 망원경이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전자기기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전자레인지와 전기담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전 제품 사용도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그린뱅크에는 미 국가안전보장국 NSA가 운용하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그린뱅크는 전자파과민증 EHS(Electro-magnetic waves Hypersensitivity)로 고통 받는 사람에겐 낙원 같은 곳이기도 하다. 전자파과민증은 세계보건기구 WHO도 진단 기준을 만들지 않은 상태여서 질병으로 명확하게 인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40명 가량 전자파과민증 환자가 이곳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물론 휴대폰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집안에선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고 말한다고 한다. 물론 천문대 측 직원이 가끔씩 와이파이 기기 전원을 꺼달라는 요청이 오기도 하지만 별다른 불편은 없다고 한다. 어쨌든 그린뱅크로 이주하는 사람은 지난 6년 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휴대전화 기지국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게 가장 크다고 한다. 전자파과민증 환자는 강한 전파를 받으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얼굴에 발진이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다만 전자파과민증 관련 단체들은 그린뱅크 같은 곳이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전자파과민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것 자체에 불편한 진실이 은폐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보내기도 한다. 전자파과민증은 전파 등의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실제 증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여부를 진단할 수 없는 등 질변 여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5/jun/21/the-town-that-banned-wi-f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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