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화제작들 중 가장 평가가 궁금했던 작품은 단언컨데 '내부자들'일 것입니다. 일단 윤태호 작가의 원작이 엄청난 팬층을 가지고 있구요, 또 이 영화가 이병헌의 티켓 파워의 유효함을 판가름 할 영화이기 때문이었죠. 만일 영화가 시작부터 혹평을 받는다면... 이병헌의 앞날도 어두울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럼 이 영화, 먼저 본 기자들과 평론가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Lee Seok
<내부자들> 또 이병헌에게 설득당하고 말었다
미친... 이병헌짱
KBS_TV특종
#내부자들 "정의,복수,그리고 뒤통수"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끝내주는 조연들 여럿
Hyung wan Kim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 조합 놀랍다.
최광희의 영화쉐이킷
djuna
내부자들을 봤어요. 원작인 웹툰은 읽은 적 없어요. 이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나은 거 같아요.
정시우(時雨)
<내부자들>이 영화는여당이 싫어합니다.그외에는?쉽게싫어할수없는영화다.통쾌하게,유쾌하게,질펀하게 잘빠졌다.영화가 만족스러운만큼 현실이 시궁창임을 새삼느낀다.조승우,연기가아주춤을춘다.이병헌은 어쩔수있나.연기적으로 흠잡을게없다.극중반 살짝 연민마저느껴졌..
김지혜
최민지
영화 [내부자들] 시사회. 화면을 씹어 먹을듯한 이병헌은 역시나였고 족보 없는 경상도 사투리를 내뱉으며 욕을 하는 조승우는 그렇게 멋있었다. 그냥 두 사람의 표정과 대사, 그 조화만으로도 이미 영화는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영화 [내부자들] 시사회. 20년 세월의 이야기가 담기기에 뭔지 모를 늘어짐은 있었지만 충격적인 화면들과 구수한 이병헌의 아저씨 유머가 있었기에 즐거웠다. 여튼, [내부자들]은 이병헌 조승우로 다 했다. 역시, 연기로 깨부수는 이들. 배우는 배우다.
한지희
<내부자들> 재벌-정치-언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부정부패 민낯을 제대로 들췄다. 조승우, 백윤식이 공기를 조여두면, 이병헌은 쉬어갈 수 있게 풀어놓는다. 이 영화 확실한 원작의 ‘빽’도 있고, 누수 없는 배우들의 연기 ‘줄’도 있다
박호선 시네마플러스
윤태호 원작의 힘, 우민호 감독의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의외의 유머 감각,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경영-김홍파 배우의 원숙한 연기력이 조화를 잘 이룬 <내부자들>. 매우 통쾌하고 흥미진진하다. 강추. ^^
기타노
'내부자들' 상대적으로 묵직한 원작에 비해 영화는 캐주얼하게 잘 뽑혀 나왔다. 다만 원작이 포용하는 거대한 이야기에 비해 특정 정치인과 재벌의 정경유착을 응징하는 권선징악적 구도의 이야기에 그친 영화의 이야기 심도가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학후
<내부자들>은 <부당거래>의 부조리를 아우르는 판과 <신세계>의 어긋난 꿈을 합한다.인물들은 각자 자리에서 꿈을 좇는다.자리바꿈을 거치며 부패 총합은 커진다.권력의 벽을 부숴버리기 위해 영화가 택한 통쾌한 한방은 쾌감이 상당하나 비현실적인 뒷맛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