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닥거리는 두 스파이 - 김반장의 맨 프롬 엉클 리뷰

안녕하세요 세상과 소통하라 청소통 김반장 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유쾌한 두남자가 기다리고 있는 맨 프롬 UNCLE(엉클) 입니다. 우리는 참 많은 스파이 영화를 봐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스파이 영화에 열광하죠. 대표적으로는 007 시리즈 (곧 스펙터가 개봉 예정 중이죠) 그리고 미션임파서블이 있을 겁니다. (늙지 않는 톰크루즈 형님) 그 외에도 참 많은 스파이 영화가 우리의 심장을 두근 두근 거리게 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스파이 영화에 열광 할까요? 다들 솔직히 알고 있잖아요. 스토리는 대충 이럴 것이다 하구요. 아마도 그들 스파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인생 이야기가 즐겁고 그들의 짜릿한 액션이 더없이 개운한 기분을 만들어 주기 때문 아닐까요? 그렇다면 여기 맨 프롬 엉클은 어떨까요?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 약간... 덤앤더머 같기도...  영화 맨 프롬 엉클 살펴보기 1. 두 남자의 기싸움 사실 처음에는 배경도 냉전 시대를 비추고 있고 그 시대의 느낌을 농도 있게 표현하고 있어서 정통 스파이 장르겠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성격이 정 반대에 냉전시대에 러시아와 미국의 스파이가 협력을 하는 순간 모든 분위기가 역전되고 말죠. 여러분은 혹시 네이버 웹툰 <썸남>을 아시나요? 월요일 웹툰인데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를 정말 웃기고 민망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는 한 여자가 껴있고요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자꾸 그 웹툰이 생각나는지 너무나 젠틀하고 뻔뻔한 전형적인 그시대의 미국인 스파이 솔로와(헨리 카빌분) 소심하고 욱하는 성격에 상남자 러시아 스파이 일리야(아미 해머분)  마지막으로 반전매력의 여자 개비 텔러(알리시아 비칸데르분) 이 세명의 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는 (오해하지마세요 삼각 관계 따위는 아닙니다.) 영화 자체의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한답니다. 그 와중의 묘미는 솔로와 일리야의 기싸움이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미운 일곱살 처럼 투닥거리다가도 서로 위험할 때는 무심한척 구해주는 그러나 결코 절대 서로에게 칭찬해주지 않는 그런 그들의 관계가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 옷 스타일도 올드 합니다. 그래도 매력넘치는!  영화 맨 프롬 엉클 살펴보기 2. 과거에 충실한 스크린 속 세상 시대적 배경은 냉전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동독과 서독이 갈라지고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 세상이 내던져 지며 러시아(당시 소련)와 미국이 두가지 다른 이념의 깃발을 들고 으르렁 거리던 시절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때의 그 분위기와 그 배경을 잘 살려야만 했을 겁니다. 참 저는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신기한데요. 어떻게 그 시대를 이렇게 명확하게 스크린 속에 구현해 낼 수 있는지. 자동차, 패션, 음악, 거리, 건물 마치 영화를 그 시대에 미리 찍어 놓은 것 처럼 영화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 처럼요 그 시대의 분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엄청 반가워 하시겠다 하는 느낌도 있었을만큼 정말 완벽하게 연출해 냈답니다. 그것도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해요.

# 오빠 아 아니 얌마 달려 영화 맨 프롬 엉클 살펴보기 3. 잔잔한 개그코드 왁자지껄함은 없습니다. 요즘의 개그요소들 하고는 거리가 멀죠. 그저 이 매력적인 두 남자의 표정연기와 대사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불러오는 잔잔한 웃음들은 어느 순간 내가 왜 웃고 있지 라고 생각하게 하네요. 어린 애 처럼 투닥거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스파이로 돌아오니까요. 그 중간 선을 참 잘지켜 낸것 같아요. 이 엉뚱 발랄한 스파이들은 지극히 스파이같으면서도 서로가 같이있으면 스파이 같지 않은 느낌이니까요. 살짝이라도 중도를 벗어났다면 영화는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을지도 모를일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영화 만의 웃음코드를 끝까지 고수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최선을 다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하긴 한편으로는 냉전시대에 어떻게 요즘같은 개그 코드를 입힐 수 있을까요? 그게 더 이상할 수도 있었겠네요.

# 우리는 팀 엉클 스파이죠.  그래서 맨 프롬 엉클은 어땠는데? 솔직히 말하는 저는 조금 지루한 감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그래도 나름 신선한 편이었지만 그렇다 할 액션 쾌감도 없었구 우리가 기대할 만한 짜릿한 맛도 없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두 남자의 캐미와 한 여자의 든든한 백업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깨 깡패 떡대 깡패 두남자. 헨리 카빌은 자그마치 슈퍼맨이었구요(맨오브스틸) 아미 해머는 론레인저 였습니다. 얼마나 운동을 하고 영화를 찍었는지 등빨이...어깨가... 등치가... 거기에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다소 아담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서 둘 사이에서는 그냥 어린 애 같더라구요. (알리시아는 앞으로 개봉할 더 셰프에도 출연한답니다.) 영화 내내 이 두 남자의 간지 작살은 끝까지 지어진답니다. 전반적으로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호쾌하고 액션터지는 스파이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애초에 내려놓으시고 조용히 키득키득거리고 싶으신 분들만 영화관을 찾아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에는 후속작 떡밥도 남겨 놓았으니 저는 그래도 다음편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라 청소통 김반장 blog.naver.com/kimds1991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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