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폭발…모든 전자기술에 대한 위협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0년 동안 두 차례 강력한 태양플레어(Solar flare)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에 남아 있는 1859년 최대 규모보다 적어도 5배는 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만일 이런 규모의 태양플레어가 다시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 등에서 채취한 고대 빙하 관련 연구 중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발생한 증거를 발견한 것. 이에 따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슷한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렬한 태양플레어는 모든 전자 기술에 위협을 주기 때문이다. 역사상 태양플레어는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팀이 774∼775년 탄소 방사성동위원소인 탄소14 농도가 급상승한 증거를 삼나무에서 발견한 바 있다. 이후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시기 탄소14 농도가 급상승한 게 관측됐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앵글로색슨 연대기에 따르면 774년 일몰 후 하늘에 붉은 십자가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탄소14 농도 급상승을 일으킨 게 어떤 것인지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선 거대 혜성이 태양이나 가까운 초신성에 부딪혔다는 이론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이 빙하 분석을 통해 774∼775년 사이 일어난 사건과 993∼994년 일어난 사건의 원인이 태양플레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빙하에서 탄소14 외에 방사성 베릴륨도 분석했다. 두 차례 중 774∼775년 사건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기록된 가장 강렬한 태양플레어보다 최소한 5배 강도였다고 한다. 이전 기록된 최대 태양플레어는 1859년 일어난 것(Solar storm of 1859)으로 관측자인 영국 천문학자 리처드 크리스토퍼 캐링턴의 이름을 따서 캐링턴 슈퍼플레어라고 부른다. 이 사건은 전 세계 전신망에 혼란을 불러왔다. 2013년 한 조사에 따르면 만일 현대 사회에 캐링턴슈퍼플레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정전이 5개월 이상 이어지며 미국의 경우 2,000∼4,000만 명이 영향을 받아 6,000억에서 2조 6,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989년 캐링턴 슈퍼플레어의 절반 수준이던 슈퍼플레어 탓에 캐나다 퀘벡의 경우 전력 시스템이 파괴되고 9시간 동안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600만 명에게 영향을 끼쳤다. 774∼775, 993∼994년 발생한 규모의 태양플레어가 지금 발생한다면 위성을 이용한 기술이나 통신 수단까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규모 이상으로 더 강력한 태양플레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nature.com/ncomms/2015/151026/ncomms9611/full/ncomms9611.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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