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① 오로라,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판타지 -유럽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판타지 - 1

적막한 겨울밤에 피어나는 하늘의 꽃, 오로라. 찬란한 빛깔이 너울너울 하늘을 물들이며 몽환적인 빛의 커튼을 만든다. 더없이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고 아기를 낳으면 신동이 태어난다는 로맨틱한 설(說)이 있어 최근 신혼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색의 계절’이라 불리는 북극의 밤. 하루에 몇 시간가량 빛이 사라지고 푸른 톤의 아름다운 광선이 나타난다. 이 현상이 끝날 때쯤이면 분홍빛 섬광이 내리쬔다. 라틴어로 ‘북극의 붉은 아침’이라는 뜻을 지닌 오로라(북극광)다. 오로라는 색을 바꿔가며 공중에서 빠르게 움직인다. 여행자들은 이 경이로운 장면을 북위 65도 이상의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완벽한 신혼여행을 꿈꾸는 커플들을 위해 오로라 허니문 명소를 소개한다.

세상 끝의 나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차가운 빙하와 뜨거운 화산이 공존하는 신비의 나라 아이슬란드. 지구상 가장 북쪽인 북위 64도에 위치해 있다.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빙하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대도시의 불빛이 드물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환경이 비교적 최적화되어 있다.

통상적으로 11월부터 3월까지가 오로라가 가장 잘 보이는 시즌이지만, 운이 좋으면 8월에도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세계 최북단 수도로 알려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출발지이자,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시내 관광을 마친 뒤 도시가 뿜어내는 온갖 빛의 공해에서 벗어나 최대한 멀리 간다. 그 흔한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등을 찾아보기 힘든 나라라 자칫 불편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이면 버스와 숙소 등을 운영하지 않아 혹독한 신혼여행이 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값어치는 존재한다.

특히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간다면 부부 사이가 더욱 돈독해질 것. 최근 들어 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니 여행사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오로라만 있는 건 아니다. 어디서도 못 볼 특별한 관광지가 아이슬란드에는 있다.

레이캬비크 2배로 즐기기

블루라군

아이슬란드의 상징과도 같은 곳. 현무암 지대에 자리 잡은 노천 온천으로,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다.뽀얀 우윳빛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천국에 온 것만 같다. 하얀 실리카 머드 팩을 하고 온천에서 한가로이 유영하며 지친 몸을 달래기 좋다. 주변 호텔에 묵는다면 허니무너만을 위한 프라이빗 풀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요쿨랑롱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지대인 바트나요쿨에서 녹아내린 빙하 호수다. 햇살이 비추면 새하얗던 빙하가 푸르스름하게 오묘한 빛깔을 낸다.

골든서클

장엄한 굴포스 폭포, 20m 높이까지 솟아오르는 간헐천 게이시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싱벨리르 국립공원까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주요 자연경관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 수도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100km 이내에 있는 필수 여행 코스다.

설원에서의 로맨틱한 밤 핀란드, 라플란드

ⒸArctic Snow Hotel & Glass Igloos

연간 200일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50일간 이어지기 때문에 오로라를 만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이다. 올해는 오로라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 각종 SNS에서 목격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극한의 추위 속에서 오로라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과정은 다소 험난할 것.

오로라 여행지로 정평이 나 있는 라플란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독특한 숙소들이 유명하다. 바로, 설원에서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스노 호텔과 글라스 이글루스. 얼음과 눈으로 지은 스노 호텔은 추위를 꼼꼼하게 막아주고, 오로라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Arctic Snow Hotel & Glass Igloos

글라스 이글루스에서는 오로라가 드리우는 환상적 북극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들 수 있어 옷을 주섬주섬 껴입으며 오로라를 감상할 시간을 낭비할 일이 없다. 사우나로 유명한 핀란드는 개인 사우나가 대중적이다. 오로라를 보고 난 뒤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싶다면 핀란드 부티크 호텔의 오리지널 사우나 또는 두한족열을 위한 야외 온천을 추천한다.

라플란드 2배로 즐기기

ⒸLapland Group

ⒸLapland Group

얼음낚시, 눈으로 조각품 만들기, 스노 하이킹 등 북극 지방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그중 시베리안허스키가 끄는 개썰매는 단연 최고. 산타의 마을 로바니에미도 놓쳐선 안 될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면 순록이 끄는 산타 썰매를 타고 산타마을을 둘러보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도 있다. 설원 한가운데서 오로라를 보는 대가로 쇼핑을 포기한 신혼부부라면 로바니에미에 즐비한 인테리어숍에 가보는 것도 좋다.

오리지널 북유럽 디자인의 본거지인 만큼 국내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북유럽풍 신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들러볼 것.

북극권의 파리 노르웨이, 트롬소

북쪽이라 춥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덕분에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그리 춥지는 않다. 시내만 벗어나도 오로라를 쉽게 볼 수 있으나 이동 수단 찾기가 쉽지 않으니 투어를 신청하거나 가이드를 미리 검색해보자. 래디슨블루호텔 리셉션 바로 뒤, 오로라 전문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극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서로 다른 10곳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트롬소 2배로 즐기기

여느 겨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개썰매와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좀 더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노르웨이 원주민인 사미족의 주거 형태를 상상해 만든 텐트에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사미족 체험 투어’를 추천한다.

또 북극 물개를 볼 수 있는 수족관, 세계 최북단에 위치한 노르웨이 양조장이 있고, 건물 디자인이 특이한 북극 대성당 주변에 볼거리가 많으니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자.

에디터 김은희

자료제공 노르웨이관광청(www.visitnorway.com), 샬레트래블앤라이프(www.chalettravel.kr),알래스카관광청(www.alaska-korea.com), 오로라빌리지코리아(www.auroratour.com),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www.finpro.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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