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오랜 공복에도 허기는 오지않고, 머리는 지끈 아픈데 내 앞에 가득찬 소주잔을 쳐다보다 그 옆에 무거워 보이는 라이터와 하얀 느낌표 같은 담배를 집어들은 게 어차피... 아무리 내뿜어도 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전에, 아무리 술을 마셔도 네가 잊혀지지 않는다 것도 알아서... 이렇게 뿌연 담배 연기가 내 가슴 가득 메워도 등대 불빛처럼 내 가슴을 둘러 밝히는 너란 그리움 그렇다. 너란 사람, 나란 사람. 결국 우리. -은사시나무,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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