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이종혁, No란 말을 안하는 아빠

애들을 돌봐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아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은 잠깐이다. 그 이후에는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고 지독하게 시끄러운 지옥아닌 지옥이 펼쳐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집안에 8남매를 키우는 친적이 있는데, 평소 아무리 아이들을 좋아해도 8남매가 놀러와 한번 휩쓸고가면 마치 전쟁을 치룬 듯했다. 그런 면으로 볼때 '아빠! 어디가?'의 아빠들 중에서 '이조녁' 이종혁이 가장 눈에 띈다. 솔직히 세상 모든 아빠들은 '친구같은 아빠'를 꿈꾼다. 하지만 금연-금주-다이어트만큼 어려운게 친구같은 아빠이다. 특히 아이에게 'No'라고 말하지 않기란 성불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종혁은 아들 준수에게 'No'라고 말하는 경우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자기전에 하는 양치질만 빼고) '딸바보' 송종/국마저도 지/아가 밥상앞에서 딴짓을 하자 화를 냈다. 평소에 후.를 물고빠는 윤민/수도 후.가 짜증을 내자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이런 반응이 일반적인 아빠들의 모습인데, 이종혁은 정말 신기하게도 준수가 뭘하든 그냥 놔두거나 심지어 함께 놀아준다. 철저하게 눈높이를 아들 준수에게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왜 어렵냐면 아빠에게는 자식에 대한 기대치-자존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다섯 아이들중에서 준수만 한글을 모른다. 일반적으로 내 자식이 남의 자식들에 비하여 뒤쳐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부모들은 못 견딘다. 애를 가둬놓고서라도 한글을 가르치려 들기 마련인데... 이종혁은 그냥 놔둘뿐만 아니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분명 준수와 동갑인 지.아가 한글을 척척 읽어내는 모습을 보면서도 딱히 부러워하질 않는다. 내 자식을 남의 자식들하고 비교하지 않는다는 거, 말로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아닌 게 아니라 대한민국 부모들이 '자식 비교'만 안해도 대한민국의 등골 휘는 사교육비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이종혁이 볼수록 놀라운 점은 준수에게만 '친구같은 아빠'인게 아니라 민/국-준.-후.-지/아에게도 '친구같은 삼촌'이 되어준다는 사실이다. 내 자식에게 'No'라고 말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려운게 남의 자식들에게 '안돼!'-'그러지마!'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데, 이종혁은 다섯 아이들에게 똑같은 태도를 보인다. 실제로 윤민.수를 제외하고 '에이스' 후.와 가장 쿵짝이 잘 맞는게 이종혁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그나마 빵 터지는 장면은 윤민/수-후. 조합보다 이종혁-후. 조합에서 자주 나온다. 따라서 '아빠! 어디가?'를 오래끌고 가고싶다면 제작진이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출연자가 바로 이종혁임에 분명하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이들에게 'No'라는 말을 안할수록 좋은데, 이종혁이 그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블로그 '웅크린 감자의 리뷰' 포스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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